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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10.03.07 17:57:55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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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주갑인자본(初鑄甲寅字本)

자치통감(資治通鑑)1436년(세종18) 초주갑인자(初鑄甲寅字)로 찍어낸 자치통감(資治通鑑)이다. 이 책은 보물 1281호로 지정된 국립중앙박물관 소장 자치통감과 동일 판본으로, 우리나라의 뛰어난 인쇄 문화 수준을 엿볼 수 있는 아주 귀중한 자료이다.

국립청주박물관(관장 김성명)이 9일부터 다음달 18일까지 작은 전시회 '새로운 문화재'를 마련한다.

상설전시실 로비에서 열리는 이번 전시회는 지난달 23일 국립중앙박물관으로부터 국립청주박물관에 이관된 조선시대 역사자료 중 17점이다.

국립중앙박물관은 매년 구입 유물 중 각 지방에 소재한 국립박물관의 성격에 맞는 유물을 이관하고 있다. 이중 몇 점이 이번 전시 작품이다.

내용별로 보면 우리의 뛰어난 인쇄 문화를 소개할 수 있는 초주갑인자본(初鑄甲寅字本), 자치통감(資治通鑑)을 비롯 조선시대 큰 학자인 우암(尤庵) 송시열(宋時烈;1607-1689)의 문집이면서 교서관(校書館)에서 철활자(鐵活字)로 간행한 우암집(尤庵集), 충청 지역의 조선시대 지도인 호서도(湖西圖), 괴산 화양동의 역사적 의미를 망라한 화양지(華陽誌) 등이다.

국립청주박물관은 국립중앙박물관에서 이관된 99점의 고서와 고문서를 정리한 뒤 순차적으로 작은 전시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국립청주박물관 관계자는 "새롭게 이관된 유물과 기존에 기증, 기탁받은 유물을 시대적으로 정리한 뒤 전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 김수미기자

호서도(湖西圖)

조선후기에 만들어진 충청도 지도로, 충청 감영(監營)이었던 공주(公州)를 중심으로 인근 여러 지역까지의 교통망과 그 거리가 구체적으로 명시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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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암집(尤庵集)

1717년 왕명으로 교서관(校書館)에서 간행한 철활자본(鐵活字本) 우암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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