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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상혁 지지자 50여명 공천내정 반발 집회

중앙당 공천의혹 규명, 협의회장 교체 요구

  • 웹출고시간2010.03.07 14:26:26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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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5일 한나라당 사무처 당직자 워크숍이 열린 아이사랑 유스타운에서 정상혁 전 도의원 지지 한나라당 보은지역 당원들이 '공천의혹을 규명하라'는 구호를 외치며 항의하고 있다. 이날 워크숍에는 정몽준 대표가 참석하고 있었다.

정상혁 지지자, 정 대표 참석 한나라당 사무처 워크숍에서 집회(사진있음)보은군수 후보 공천내정에 반발하고 있는 한나라당 보은지역 정상혁 전 도의원측 당원 50여명은 지난 5일 정몽준 한나라당 대표의 보은 방문과 때를 맞춰 한나라당 사무처 당직자 워크숍이 열린 보은군 아이사랑 유스타운(속리산면)에서 '밀실야합 공천 취소와 심규철 당원협의회장 제명'을 요구하는 집회를 갖고 진정서를 한나라당 중앙당 관계자에게 전달했다.

이들은 오후 2시께 유스타운 앞 주차장에서 '한나라당 중앙당은 공천의혹 규명하라', '심규철이 망치는 한나라당 당원들은 통곡한다'는 구호를 10여분간 외쳤지만 아무런 반응이 없자 '정몽준 대표를 직접 봐야 한다'며 건물로 진입을 시도했고 워크숍 장 앞에서 한나라당 진행요원들과 20여분간 대치, 구호를 외치며 격렬하게 항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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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5일 한나라당 사무처 당직자 워크숍이 열린 아이사랑 유스타운에서 정상혁 전 도의원 지지 한나라당 보은지역 당원들이 건물에 진입, 워크숍 장 앞에서 항의를 하고 있는 가운데 정상혁 전 도의원(오른쪽)이 한나라당 관계자에게 공천의 부당함을 주장하고 있다.

정 전 도의원은 한나라당 관계자에게 "보은군민이 납득할 수 있는 공천을 요구하기 위해 이 자리에 왔다"며 "중앙당도 아직 공천심사위원회를 마련하지 못했는데 심 협의회장은 납득할 수 있는 원칙이나 기준없이 공천자를 내정, 발표해 이번 지방선거를 망치고 있다"고 지적했다.

또 그는 "심 협의회장의 이번 공천 내정은 당헌과 공천 지침을 무시했고 당원과 유권자의 의사를 반영하지 못했으며 10년간 당과 심 협의회장에게 공헌하고 여론조사 결과도 우월한 후보를 배제하고 당 공헌도 없고 지지율도 떨어지는 후보를 공천 내정한 오만한 해당행위 를 더 이상 묵과할 수 없다"고 항의했다.

이들은 보은지역 당원 805명이 서명해 정병국 사무총장에게 전달한 진정서에서 심협의회장의 밀실야합 공천의혹을 중앙당이 철저히 조사해 그 결과를 공개할 것과 잘못된 공천을 취소하고 공정한 경쟁을 통한 공천의 장을 마련해 줄 것, 지역구 관리 소홀과 공천 잘못으로 남부 3군 지역에서 연패하고 한나라당의 명예를 실추시킨 심 협의회장의 제명, 경쟁력있는 참신하고 유능한 인물로 협의회장을 조속히 선정해 줄 것을 요구했다.

보은 / 정서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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