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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07.03.27 13:49:03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볼펜에서 정규 시즌을 맞이하는 미국프로야구 뉴욕 메츠의 박찬호(34)가 시범 경기 첫 구원 등판에서 홈런을 맞고 2실점 했다.
박찬호는 27일(한국시간) 플로리다주 포트 세인트루시 트래디션 필드에서 벌어진 친정팀 로스앤젤레스(LA) 다저스와 시범 경기에서 5-3으로 앞선 8회 팀의 세 번째 투수로 마운드에 올라 1이닝 동안 2실점하고 9회 조 스미스로 교체됐다.

안타와 볼넷을 1개씩 내줬는데 안타가 곧 홈런이어서 실점이 커졌다. 시범경기 평균자책점은 6.57에서 7.42로 나빠졌다.

투구 수는 22개였고 직구 최고구속은 146㎞가 찍혔다. 이기는 경기에서 마무리 투수 앞에 등판, 1이닝씩 던지는 ‘셋업맨‘ 보직이 유력한 박찬호는 1이닝 투구 치고 많은 볼을 던졌다.

이날은 슬러브와 커브 등 변화구를 중점적으로 뿌렸는데 특히 직구 제구가 되지 않아 볼 카운트를 유리하게 끌고 가는데 애로를 겪었다.

박찬호는 첫 타자 라몬 마르티네스를 5구째 만에 135㎞짜리 가운데 낮게 떨어지는 슬러브로 헛스윙 삼진 처리하며 기분 좋게 출발했다.

후속 마이크 리버설과 승부에서는 풀카운트 접전 끝에 볼넷을 허용했다.

좌타자 토니 어브레이유에게 다시 슬러브를 던져 유격수 땅볼을 유도하며 선행 주자를 잡아낸 박찬호는 그러나 우타자 맷 켐프에게 볼 카운트 2-2에서 가운데 높게 떨어지는 어정쩡한 커브(116㎞)를 던졌다가 좌측 펜스를 훌쩍 넘어가는 동점 투런포를 얻어 맞았다.

박찬호는 제임스 로니를 2루 땅볼로 처리하고 마운드를 내려왔다.

박찬호는 잔여 시범 경기에서 두 차례 더 등판, 1이닝씩을 던지며 셋업맨으로서 기량을 검증 받는다.

한편 박찬호는 이날 ‘뉴욕 포스트‘와 인터뷰에서 "개인이 아닌 팀을 위해 던지겠다"며 불펜에서 힘을 보탠 뒤 임시 선발 자리를 노리겠다는 뜻을 밝혔다.

기사제공:연합뉴스(http://www.yonhap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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