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기사

이 기사는 0번 공유됐고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위기의 한국 야구 살아나나

수석코치에는 선동열 삼성감독

  • 웹출고시간2007.03.06 02:48:49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2008년 베이징올림픽 야구종목 아시아지역예선에 출전하는 국가대표팀을 지휘할 사령탑으로 김경문(49) 두산 베어스 감독이 선임됐다.

한국야구위원회(KBO)는 5일 기술위원회(위원장 윤동균)를 열고 여러 후보를 놓고 토론을 벌인 끝에 만장일치로 김경문 두산 감독을 선임했다고 발표했다.

KBO 기술위는 또 김 감독을 보좌할 수석코치 및 투수코치로는 선동열(44) 삼성 감독을 선임했으며 나머지 코치 2명은 김경문 감독의 의견을 물어 결정할 예정이다.

베이징올림픽 아시아지역예선은 오는 11월30일부터 12월2일까지 대만 타이중에서 열리며 선수 엔트리는 24명이다.

기술위는 국내와 해외에서 활약중인 모든 선수들을 대상으로 기량을 점검한 뒤 4월초 투수 20명, 포수 5명, 내.외야수 각 10명으로 구성된 예비 엔트리 45명을 발표할 예정이다.

지난 1월15일 첫 모임을 가진 기술위는 그동안 4차례 감독 선임 회의를 갖고 난상토론을 거듭했다.

당초 국가대표 감독 후보로는 한국시리즈 2연패를 이룩한 선동열 삼성 감독이 유력하게 점쳐졌으나 본인의 고사속에 경륜에서 앞선 김경문 감독이 낙점된 것으로 전해졌다.

윤동균 KBO 기술위원장은 “프로야구 전.현직 감독을 모두 놓고 고심한 끝에 최근 안정된 팀 운영능력을 보여준 김경문 감독을 선임하게 됐다”고 말한 뒤 “당초 감독 선임 발표는 이달 말쯤 할 계획이었으나 혼선이 생길 것을 우려해 발표를 서두르게 됐다”고 설명했다.

위기에 빠진 한국야구를 구출할 `해결사’로 선임된 김경문 감독은 현역시절 뛰어난 수비형 포수 출신으로 1982년 OB 베어스의 프로야구 원년 한국시리즈 우승의 주역이었다.

1994년 삼성 라이온즈 코치로 지도자 생활을 시작한 김 감독은 2004년 두산 베어스 사령탑에 오른 뒤 `뚝심’있는 야구로 2년 연속 포스트시즌에 진출해 지도력을 인정받았다. 현재 일본 미야자키에서 전지훈련중인 김경문 감독은 “경력도 일천하고 팀 꾸리기도 벅찬 상황에서 대표팀 감독을 맡게 돼 부담스럽지만 한국야구가 위기라는 사실을 인식하고 야구인들의 힘을 모아 최선의 결과를 만들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연합뉴스
배너
배너
배너

랭킹 뉴스

Hot & Why & Only

실시간 댓글

배너
배너

매거진 in 충북

thumbnail 308*171

정효진 충북도체육회 사무처장, "멀리보고 높게 생각해야"

[충북일보] 정효진 충북도체육회 사무처장은 "충북체육회는 더 멀리보고 높게 생각해야한다"고 조언했다. 다음달 퇴임을 앞둔 정 사무처장은 26일 본보와의 인터뷰에서 "지방체육회의 현실을 직시해보면 자율성을 바탕으로 민선체제가 출범했지만 인적자원도 부족하고 재정·재산 등 물적자원은 더욱 빈약하다"며 이같이 말했다. 완전한 체육자치 구현을 통해 재정자립기반을 확충하고 공공체육시설의 운영권을 확보하는 등의 노력이 수반되어야한다는 것이 정 사무처장의 복안이다. 학령인구 감소에 따른 학교운동부의 위기에 대한 대비도 강조했다. 정 사무처장은 "학교운동부의 감소는 선수양성의 문제만 아니라 은퇴선수의 취업문제와도 관련되어 스포츠 생태계가 흔들릴 수 있음으로 대학운동부, 일반 실업팀도 확대 방안을 찾아 스포츠생태계 선순환 구조를 정착시켜야 한다"고 말했다. 이를 위해선 행사성 등 현장업무는 회원종목단체에서 치르고 체육회는 도민들을 위해 필요한 시책이나 건강프로그램을 개발하는 등의 정책 지향적인 조직이 되어야한다는 것이다. 임기 동안의 성과로는 △조직정비 △재정자립 기반 마련 △전국체전 성적 향상 등을 꼽았다. 홍보팀을 새로 설치해 홍보부문을 강화했고 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