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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험 무대서 주전 꿰차겠다‘

주특기 앞세워 코칭 스태프에 믿음 심어줘야

  • 웹출고시간2007.02.14 00:51:10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시험 무대에서 강한 인상을 남겨 확실한 주전 자리를 꿰차겠다’

미국프로야구에서 뛰고 있는 한국인 투수와 타자들이 16일(이하 한국시간)부터 일제히 시작되는 스프링캠프에서 올 해 풀타임 메이저리거가 되기 위한 수능을 치른다.

◇그레이프프루트 리그(플로리다)
미국 플로리다 반도에서 캠프를 차리는 선수는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에서 메츠로 옮긴 박찬호와 한솥밥을 먹는 서재응, 최희섭, 외야 주전경쟁이 예상되는 추신수 등 4명.
지난 9일 메츠와 1년 간 최대 300만달러 자유계약선수(FA) 계약을 한 박찬호는 플로리다주 포트 세인트루이시 캠프로 16일 이동한다. 기본 연봉이 60만 달러로 199이닝 이상을 채워야 300만 달러를 받는 박찬호는 `제3선발’ 자리를 굳히려면 특유의 강속구와 노련한 피칭으로 높은 점수를 받아야 한다.
1년 연봉 120만달러에 재계약한 서재응은 세인트피터즈버그에서 후배 최희섭과 담금질에 들어간다.
서재응은 작년 호투에도 팀 타선 지원 부족 탓에 3승12패, 방어율 5.33으로 성적이 좋지 않았다. 스캇 카즈미어와 케세이 포섬에 이은 3선발을 꿰차려면 정교한 컨트롤이 뒷받침된 공을 뿌려야 한다.
또 지난 해 연말 약혼식을 올리고 탬파베이와 2년 195만 달러짜리 스플릿 계약을 한 최희섭은 메이저리그 복귀 꿈을 이루기 위해 캠프에서 화끈한 방망이 솜씨를 보여줘야 한다.

◇캑터스리그(애리조나)
`기회의 땅’ 애리조나에 스프링캠프를 차리는 선수는 김병현(캠프지 투산)과 유제국(메사), 백차승(피오리아), 김선우(스코츠데일), 막내 정영일(템피) 등 5명.
올 해 연봉 250만달러를 받는 김병현은 지난 해 오른쪽 허벅지 부상 속에 투수들이 불리한 쿠어스필드에서 5승5패, 방어율 4.57로 재기했다.
그러나 우완 로드리고 로페스가 가세하면서 선발 자리를 위협받고 있다. 애런 쿡, 제프 프란시스, 조시 포그가 1-3선발을 맡는 상황에서 김병현은 로페스, 테일러 버크홀츠 등과 선발진에서 경쟁해야 한다.
또 지난 해 막판 오른쪽 팔 염증으로 60일짜리 부상자명단에 올랐지만 4승1패(방어율 3.67)를 기록한 백차승과 메이저리그 무대에 섰던 유제국도 선발과 불펜 투수로 인정받기 위해 캠프에 올인한다.
시내티 레즈에서 방출된 뒤 샌프란시스코와 스플릿 계약을 한 김선우 역시 빅리그에 잔류하려면 스프링캠프에서 확실한 투구 솜씨로 코칭스태프의 눈도장을 받아야 한다.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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