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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10.02.25 11:07:38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91년 전 유관순 열사의 고향인 충남 천안시 병천면 아우내 장터 일원에서 울려 퍼졌던 만세의 함성이 다시 메아리친다.

3.1절 기념 봉화제추진위원회(위원장 류근창)가 주최하고 'JCI KOREA 병천'(회장 한봉균)이 주관한 이번 행사는 28일 오후 7시 30분 사적관리소 광장에서 성무용 시장을 비롯하여 지역 기관단체장과 시민 등 3천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유관순 열사를 비롯한 애국선열들의 나라 사랑 정신을 드높인다.

기념식은 △식전행사 대북공연에 이어 △개회선언 △대회사 및 기념사 △헌화 및 분향 △3·1절 노래 제창 △봉화탑 점화 및 만세삼창 순서로 엄숙하게 거행된다.

행사의 하이라이트인 재현행사는 오후 8시 매봉산 봉화탑 점화를 시작으로 대형태극기를 앞세운 참석자들이 손에 횃불을 치켜들고 사적관리소 광장을 출발하여 아우내 기념공원 1.3㎞ 구간에서 장엄한 횃불 행진을 펼친다.

횃불 행진 과정에서 아우내 독립만세운동 당시 헌병주재소 불태우기와 시위대와 헌병대가 충돌하여 일제 헌병의 총칼에 희생당하는 모습이 재현되어 그날의 긴박했던 상황을 연출한다.

이에 앞서 오후 2시부터 '사적관리소' 광장에서 체험행사로 △태극기 탁본 뜨기 △전통 민속놀이 △페이스 페인팅 △유관순 캐릭터와 사진 찍기 △감옥체험 등이 마련된다.

또, 공연 및 볼거리 이벤트로는 △풍물패 공연 △의장대 시범 △군악대 행진 △아우내 봉화 음악제 △합기도 투혼 시범단 시범이 열리며,순국자에 대한 '헌다례'와 대형 태극기 날리기, 태극기 페이스 페인팅 등은 올해 새롭게 신설된다.

성무용 시장은 기념사를 통해 "아우내 독립만세는 3·1운동의 전국적인 확산을 이끌어내는 정점이었다"며, "애국선열의 숭고한 희생과 나라 사랑 정신을 받들어 나라와 지역 발전을 위해 힘을 모으자"고 밝힌다.

천안/함학섭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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