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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도, 지난달 수출액 36억달러

전년도 동월대비 85.3% 증가율 기록
무역수지 전국 2위…올해 목표액 '순항'

  • 웹출고시간2010.02.25 11:06:37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지난 1월 충남도의 수출이 36억6,900만 달러를 기록하는 등 금년도 수출목표 420억 달러를 향한 순조로운 항해를 시작했다.

도 관계자에 따르면, 충남의 1월 한 달간 수출액이 36억 6,900만 달러로 전년 동월대비 수출액 19억 8,000만 달러보다 16억 8,900만 달러가 증가한 85.3%가 신장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수입은 12억 2,700만달러보다 47.9% 증가한 18억 1,500만 달러로 총 집계됐다.

무역수지는 전국이 4억6,100만 달러의 적자를 보인 반면, 충남은 18억 5,400만 달러로 전년 동월대비 11억100만 달러 증가로 경북(19억 1,100만 달러)에 이어 2위를 기록하였으며,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우리나라 무역수지 흑자는 충남이 주도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또한, 우리나라 전체 수출에서 충남수출이 차지하는 역량면을 보면 지난해 1월 9.4%에서 2.4%P 상승한 11.8%로 수출점유율이 확대되는 등 충남 수출의 점진적인 위상을 넓혀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같이 충남의 높은 수출증가율을 기록한 숨은 공신은 평판디스플레이와 반도체 수출 선전으로 이는 전국 수출의 80%를 차지하는 등 전국 수출 신장에도 큰 공을 한 것으로 보인다.

道가 밝힌 충남 주력 품목의 수출 현황을 보면 평판디스플레이는 전년 1월 6억8,400만 달러에서 무려 82.4% 증가한 12억 4,700만 달러로 1위를 차지하여 큰 폭의 신장세를 보였으며, 반도체는 전년 1월 5억800만 달러에서 92.4% 증가한 9억7,700만 달러, 석유제품은 전년 동월대비 72.6% 증가한 1억9,800만 달러, 컴퓨터는 전년 동월대비 99.3% 증가한 1억6,100만 달러, 합성수지는 37.7% 증가한 1억4,600만 달러, 그리고 가장 큰 증가폭을 기록한 자동차부품은 전년 동월대비 508.1%가 증가하여 1억3,000만 달러를 기록하는 등 충남 수출을 선도하고 있다.

주력 국가별 수출실적을 보면 중국이 전년 1월 7억3,400만 달러에서 113.2% 증가한 15억6,500만 달러로 道 전체 수출의 43.6% 차지하여 충남 수출국 1위에 자리매김 하고 있으며, 그 뒤를 잇는 홍콩도 전년 1월 1억6,600만 달러에서 금년 3억6,900만 달러로 무려 122.8%가 신장했다.

또한, 가장 큰 폭의 수출신장세를 보인 곳은 브라질로 전년 동월 5백만달러에 비해 4,700만 달러로 871%나 증가했고, 그 뒤로 말레이지아는 전년 동월대비 176.9%가 증가한 9,700만 달러, 대만은 전년 동월대비 165%가 증가한 1억9,600만달러, 헝가리가 151.7%가 증가한 4,800만달러의 수치를 나타냈다.

이처럼 큰 폭의 수출증가는 지난해 어려웠던 수출환경 극복을 위해 매진해왔던 해외마케팅 지원 사업의 결실이 최근 수출 경기가 되살아나면서 수출 증가로 이어진 것과 종전의 가격경쟁력에서 품질·기술경쟁력으로 승부를 거는 수출기업의 해외경쟁력 강화 부문에서도 큰 빛을 발한 것으로 분석된다.

충남도 관계자는 "道 수출증가의 중추적 역할인 중소기업 수출지원 시책이 지난해 道 수출신장에 크게 기여한 것으로 나타났다"며 "올해도「충남 수출 420억달러 달성」을 확고히 다져 금년도 마케팅 추진시책을 세밀히 분석하고 문제점을 즉시 해결하는 등수출 유관 기관과 공조하여 단계별 수출종합지원 추진, 도내 중소 수출기업이 안정적인 수출활동을 영위할 수 있도록 적극 뒷받침 할 것."이라고 말했다.

충남/함학섭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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