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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10.02.24 12:41:49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2010 밴쿠버 동계올림픽 스피드스케이팅에서 특유의 ‘샤우팅’ 해설로 화제를 모으고 있는 SBS 제갈성렬 해설위원이 눈물을 흘리고 있는 사진이 네티즌들의 심금을 울리고 있다.

이번 동계올림픽 단독 중계사인 SBS가 TV 중계에서 못다 한 이야기를 들려주고 있는 온라인 올림픽 사이트(olympic.sbs.co.kr)에는 제갈성렬 위원의 ‘눈물의 한 컷’이 높은 조회수를 기록하며 화제를 모으고 있다.

제갈성렬 위원의 이 눈물은 이승훈 모태범 이상화 등 후배들의 거듭되는 선전에 흘리는 기쁨의 눈물이 아니다. 대표팀 맏형인 후배 이규혁을 위한 안타까움의 눈물이다.

SBS 올림픽 웹사이트에 공개된 사진은 제갈성렬 위원과 이규혁 선수가 함께 식사를 하고 있는 현장의 모습이다.

모든 일정이 끝난 후 이규혁 선수가 출국하기 전 가진 식사 자리로 보인다. 사진 속 제갈성렬 위원은 휴지를 만지작거리며 침울한 표정을 짓고 있고, 이규혁 선수는 눈물을 훔치고 있다.

또 한장의 사진에서 제갈성렬 위원은 결국 참았던 눈물을 터뜨리고 있다. 대선배로서 담담하게 위로해주고 싶었지만 결국 올림픽 메달이라는 소원을 이루지 못한 후배에 대한 안타까움 앞에서는 어쩔 수 없었던 모양이다. 옆에서 애써 짓고 있는 이규혁 선수의 미소는 오히려 보는 이들을 안타깝게 한다.

이규혁 선수는 각종 국제대회에서 화려한 성적을 거두며 한국 스피드스케이팅의 상징이나 다름없는 존재이지만 결국 그토록 원했던 올림픽 메달과는 인연을 맺지 못했다.

한편 이규혁 선수는 23일 오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했다.

이규혁은 “매번 올림픽 전에 주목을 받다가 빈손으로 돌아와 안타까웠다”면서 “이번 만큼은 성공하고 싶었는데 또 다시 메달을 들고 오겠다는 약속을 지키지 못해 죄송스럽다”며 착잡한 심정을 드러냈다.

그는 또 “대표팀에 필요한 선수이고 남아있어야 한다면 그렇게 하겠지만, 내가 없어도 후배들이 잘해주고 있기 때문에 많은 생각을 하고 있다”면서 은퇴도 고려 중임을 내비쳤다.

기사제공:쿠키뉴스(http://www.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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