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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10.02.24 08:46:03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지난 19일(금) 저녁7시 희망꿈 공주학부모회가 총회및 출범식행사를 가졌다. 총회에서는 규약제정과 사업계획을 승인하고 새로운 임원을 선출하였으며, 2부 출범식을 통해 회원들의 단합과 결의를 다졌다

공동대표 박현희, 박정원 사무국장 송창희 총무 김정재 감사 김정석 회원이 선출되었으며, 운영위원으로는 한준혜, 정희숙, 이상미, 김원종, 이우옥 회원이 인준됐다.

2010년 사업으로는 지역의제활동으로 작년에 진행되었던 내고장 학교보내기 지속적인 활동과 교복공동구매 활성화, 작은도서관 사업 추진, 친환경무상 학교급식 운동을 통해 지역교육의제화 할 계획이다. 또한 새학기를 맞는 3월 달에 좋은 부모교육도 진행할 예정이다. 그리고, 학생인권활동에도 관심을 가질 계획이며 특히 학교내의 체벌근절분위기를 만들겠다는 계획을 세워놓고 있다.

자치단체나 교육청에서 진행되는 교육정책에 대한 지속적인 모니터활동으로 풀뿌리 교육자치활동을 공주에서 추진할 예정이라 향후 활동이 주목된다.

출범선언문에서는 경쟁과 입시 전쟁의 고통 속에서 사랑과 자유를 빼앗긴 아이들에게 행복의 씨앗을 심어보고자 이 자리에 모였으며, 경쟁교육은 사랑스런 수많은 생명들을 들러리로 내세우고 있고 차별의 늪 속에서 아이들의 인권은 무너지고 경쟁의 미명 아래 새벽부터 밤늦은 시간까지 정규수업 이외에도 보충수업, 자율학습, 심화학습 등 교육노동에 지친 아이들이 꿈을 접어야한다고 현재 교육현실을 개탄했다.

우리 마을의 일꾼이자 주인들인 교사와 학부모님들이 교육을 통해 얻어야 할 행복한 보람을 잃어버리게 될까 두렵기 때문에 지금부터라도 절망의 교육을 희망의 교육으로 만들고야 말겠다는 결연한 각오와 의지로 모이고 소통하면서 희망꿈 공주학부모회를 중심으로 모여야한다고 호소했다.

오늘 출범하는 희망꿈 공주학부모회는 낡은 교육을 새로운 교육으로 바꾸기 위한 풀뿌리 교육자치 시민사회단체이며, 희망꿈 공주학부모회는 우리 교육의 근본적인 변화를 만들어낼 풀뿌리의 각성과 실천운동을 할 것을 결의를 밝혔다.

또한, 잘못되어 가는 경쟁 일변도 시장주의 교육정책을 버리고 공동체를 위해 헌신할 수 있는 민주시민을 기르는 교육, 창의적인 체험을 가능하게 하는 교육, 봉사와 나눔의 가치를 깨우쳐주는 교육을 만들기 위해 다양한 형태의 풀뿌리 운동을 펼칠 의지를 밝혔으며, 우리 모두의 작은 희망들을 모아 아름다운 교육희망의 숲을 함께 만들어 가자고 호소했다

공주/함학섭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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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일보가 만난 사람들 - 단양교육지원청 김진수 교육장

[충북일보] 몇 년동안 몰아친 코로나19는 우리 나라 전반에 걸처 많은 염려를 낳았으며 이러한 염려는 특히 어린 아이들에게 실제로 학력의 위기를 가져왔다. 학력의 저하라는 위기 속에서도 빛나는 교육을 통해 모범 사례로 손꼽히는 단양지역은 인구 3만여 명의 충북의 동북단 소외지역이지만 코로나19 발 위기 상황에서도 잘 대처해왔고 정성을 다하는 학교 지원으로 만족도도 최상위에 있다. 지난 9월 1일 자로 단양지역의 교육 발전에 솔선수범한 김진수 교육장이 취임하며 앞으로가 더욱 기대되고 있다. 취임 한 달을 맞은 김진수 교육장으로부터 교육철학과 추진하고자 하는 사업과 단양교육의 발전 과제에 대해 들어 본다. ◇취임 한 달을 맞았다, 그동안 소감은. "사자성어에 '수도선부(水到船浮)'라는 말이 있다. 주희의 시에 한 구절로 강에 물이 차오르니 큰 배도 가볍게 떠올랐다는 것으로 물이 차오르면 배가 저절로 뜨더라는 말로 아무리 어렵던 일도 조건이 갖춰지면 쉽게 된다는 말로도 풀이할 수 있다. 교육장에 부임해 교육지원청에서 한 달을 지내며 교육장의 자리가 얼마나 막중하고 어려운 자리인가를 느끼는 시간이었다. 이렇게 어렵고 바쁜 것이 '아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