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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동군, 노인 231명에게 일자리 제공

내달 3일까지 참여자 모집

  • 웹출고시간2010.02.20 15:34:11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영동군은 급속히 진행되고 있는 고령화 사회에 노인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노인일자리사업을 추진키로 하고 내달 3일까지 참여자 모집에 들어갔다.

군은 65세 이상 건강한 노인들에게 적성과 능력에 맞는 사회적 일자리를 제공하여 노년의 삶의 질 향상과 사회적 부양 부담을 경감시켜 지역 경쟁력을 높인다는 방침이다.

노인일자리사업은 공익형, 교육형, 복지형 3가지 유형으로 공익형 일자리에 거리지킴이(20명), 환경지킴이(85명), 교육형 일자리에 전래놀이강좌(10명), 게이트볼강좌(15명), 복지형 일자리에 실버도우미(66명), 행복보금자리(10명), 어린이지킴이(20명) 등 7개 사업에 231명의 노인에게 일자리를 제공한다.

근무내용은 ▷거리지킴이는 불법 부착광고물 제거, 거리청소 및 계도 ▷환경지킴이는 하천·노원 환경정비, 가로수 및 꽃길 가꾸기 ▷전래놀이강좌는 어린이들에게 전통놀이 교육, 게이트볼강좌는 게이트볼 동호인 강사 및 시설관리 ▷실버도우미는 독거·고령·중증노인 등 소외계층 생활보조 및 말벗 ▷행복보금자리는 독거 저소득 노인 집수리 ▷어린이지킴이는 학교주변 어린이 보호 및 순찰 활동 등의 일을 하게 된다.

모집기간은 3월 3일까지며, 참여대상은 관내 주소를 둔 65세 이상 신체 건강한 노인으로 사업별로 게이트볼 심판원 자격, 전래놀이 지도자과정 이수, 목수·미장 등 경력자 등의 참여자격 제한이 있다.

노인들은 4월부터 10월까지 7개월 동안 일자리를 갖게 되며, 주 3일에 하루 4시간을 근무하여 만근 시 매월 20만원의 보수를 받는다.

노인일자리 사업을 위탁받은 대한노인회 영동군지회(회장 장주공)는 3월 발대식을 갖고 오는 4월부터 본격적으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어르신들의 사회참여 활동을 통해 자신감 회복과 함께 경제적으로 조금이나마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 노인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일자리를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 영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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