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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성 대소유치원, 졸업생 CD 선물

"어릴적 추억 평생 간직하길"

  • 웹출고시간2010.02.18 17:09:31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공립 대소유치원은 18일 열린 졸업식에서 1년동안의 유아들의 활동을 담은 CD를 제작해 졸업선물로 전달해 학부모들의 호응을 얻었다.

음성 공립 대소유치원(원장 박희숙)은 18일 열린 졸업식에서 1년간 유치원 활동을 담은 CD를 제작해 졸업하는 유아들에게 선물해 호응을 얻었다.

유치원 관계자에 따르면 1년에서 3년을 다닌 유아들에게 뜻 깊은 졸업선물이 무엇이 있을까 궁리한 끝에 1년간의 유치원생활 보람반 추억만들기, 지혜반 추억만들기란 타이틀로 CD를 제작해 선물하게 됐다고 밝혔다.

엄마 손을 잡고 처음 유치원에 와서 비뚤빼뚤 줄서서 치렀던 입학식, 어린이날 기념 축하 공연 마술사아저씨의 마술을 신기해 하며 보던 얼굴들, 가족들과 함께 신나게 달렸던 가족운동회와 미꾸라지 잡기와 물놀이, 봉학골 등반 등을 비롯하여 선생님, 친구들과 재미있게 공부하던 모습과 교실 풍경들이 잔잔한 음악과 함께 담겨있다.

이 날 졸업식에서는 졸업생과 수료생들의 1년간 활동이 담긴 영상이 상영되었으며, 원장선생님이 졸업생 한명 한명에게 직접 졸업증서를 수여하여 원생들을 격려했으며, 유아들이 직접 쓴 '선생님에게 드리는 글'을 낭독하기도 했다.

학부모 여정아씨는 "아이가 아침에 일어나기 싫다고 늑장을 부리던 모습이 아직도 눈에 선한데 졸업증서를 받는 의젓한 모습을 보니 감동스럽다"며 "아이를 인격적으로 사랑해주시고 바른 품성을 지니게 지도해 주신 선생님의 노고에 감사드린다" 고 말했다.

음성 / 남기중기자 nkjlog@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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