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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10.02.16 19:14:45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청주·청원이 통합된다면 한나라당 통합시장 후보는 누가 될까.

최근 통합론이 탄력을 받으면서 한나라당 통합시장 후보가 누가될 것인지에 대해 촉각이 모아지고 있다.

현재까지 한나라당 공천을 받아 청주시장 출마를 생각하고 있는 예비후보는 현 남상우 시장을 비롯해, 김동기 전인천도시개발공사사장, 이대원 충북도의회의장 등 3명이다.

하지만 최근들어 통합을 전제로 한 시장후보군이 새롭게 형성돼 비상한 관심을 모으고 있다.

특히 한대수 전 청주시장의 거취에 촉각이 모아지고 있다.

지역 정가에는 벌써 출마를 적극 검토하고 있다는 소문이 나돌고 있다.

이와 관련 한 전 시장은 16일 본보와의 통화에서 "청주·청원통합은 지역발전을 위한 현안으로 통합청주시장에 누가 나가느냐는 것은 차후 문제"라며 "출마여부는 청주와 청원이 통합된 이후 심사숙고하겠다"고 말했다.

원론적인 얘기지만 통합될 경우 출마할 수 있다는 가능성을 열어두었다.

주변에서도 한 전시장의 출마가능성에 무게를 두는 모습이다.

한 전시장과 정치적 노선이 같고 연세대 선후배간인 이대원 충북도의회의장의 최근 행보에도 이같은 움직임이 감지되고 있다.

이 의장은 청주시장 출마를 생각하고 있지만 청주·청원이 통합이 된다면 불출마하겠다는 입장을 피력했다.

더구나 의 의장은 오는 22일 청주·청원 통합에 대한 도의회의 찬성의견을 이끌어내기 위해 동료 의원들을 독려하고 있다.

이러한 여러 여건을 감안할때 청주·청원이 통합된다면 이 의장은 출마의사를 접고 자연스럽게 한 전시장을 지지하는 쪽으로 선회할 것으로 예상된다.

한 전 시장 외에 김병일 여수엑스포조직위사무총장의 이름도 거론되고 있다.

본인은 입각이나 청와대 입성을 생각하고 있지만 통합시장이라는 중량감을 고려할때 전혀 가능성이 없는 얘기도 아니라는 분석이 제기되고 있다.

이에 대해 김병일 사무총장은 "구원투수로 나서야 한다면 어쩔 수 없으나 현 남상우 시장이 잘하고 있다"며 우회적으로 불출마 입장을 나타냈다.

또 현실적으로 실현 가능성이 희박하지만 통합 청주시의 발전을 위해서는 중앙과 연결고리가 튼튼하고 역량이 있는 윤진식 청와대 정책실장이 출마해야 한다는 주장이 흘러나오고 있다.

이처럼 한나라당 안팎에서 통합시장 후보군 얘기가 빠르게 확산되고 있는 것은 그만큼 통합시장선거가 이번 지방선거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크다는 것을 의미한다.

도지사선거 못지 않게 충북도내 전체 인구의 절반을 넘는 통합시장선거 승리도 중요하다는 것이 당안팎의 기류다.

비록 도지사선거에 이기고 통합시장 선거에 진다면 결국 이번 지방선거는 절반의 성공에 그칠 수 있다는 현실적인 우려가 제기되고 있는 것이다.

더욱이 민주당 '이시종(도지사)-한범덕(청주시장) 카드' 카드에 맞설 대항마로서 정우택 지사와 파트너를 이룰 통합시장 후보는 더욱 심사숙고해야 되는 것 아니냐는 목소리도 높아지고 있다.

통합이라는 단서가 달린 시나리오지만 한나라당 청주시장 후보군이 다시한번 요동치고 있다.

/김정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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