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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은지역 이색 졸업식 '풍성'

학창생활 UCC제작·방영
졸업생 전원에게 책 선물

  • 웹출고시간2010.02.15 18:30:37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최근 졸업시즌을 맞아 보은군내 초등학교가 특색있는 졸업식을 준비해 눈길을 모으고 있다.

오는 17일 졸업식을 갖는 송죽초등학교(교장 박범수)는 '늘 머물고 싶은 우리송죽'을 주제로 앞으로 중학교에 입학해 새로운 환경에 적응하면서 힘찬 출발을 준비하는 졸업생들에게 아름다운 추억과 미래를 기약하는 의미로 즐겁고 웃음으로 가득했덕 학창 생활 모습을 UCC로 제작해 방영하고 방과후 활동으로 실력을 다져온 민요, 단소의 합주 공연을 졸업식 개막공연으로 펼쳐 졸업식을 학교는 물론 마을 주민과 함께 하는 마을잔치로 기획하고 있다.

또 오는 18일, 졸업식을 갖는 관기초등학교(교장 신명호)는 '꿈이 영그는 행복 졸업식'을 주제로 졸업생 10명 전원 시장과 더불어 개인당 평균 25만원 상당의 장학금이 수여되는 전원 장학금을 마련하고 있다.

같은 날 '선배가 후배에게 주는 마음의 양식'을 주제로 한 졸업식을 갖는 삼산초등학교(교장 윤대영)는 이 학교 52회 졸업생인 김상문(인광기업 회장)씨가 지난해 5월 100주년 기념행사에서 기탁한 5천만원의 학교발전기금으로 조성된 재원으로 6년간의 초등학교 학업을 마치고 새로운 생활을 시작하는 104명의 졸업생 전원에게 책을 선물하기로 했다.

한편 19일 졸업식을 갖는 수정초등학교(교장 조철호)는 졸업생 전원이 한복을 착용하고 자라나는 어린이들에게 효 정신을 일깨워 주기 위한 '효자·효녀 졸업식'을 갖고 8명의 졸업생 전원을 시상하기로 했다.

보은 / 정서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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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기업 돋보기 5.장부식 씨엔에이바이오텍㈜ 대표

[충북일보] 아무도 가지 않은 길을 개척해 나가는 사람이 있다. 국내 시장에 '콜라겐'이라는 이름 조차 생소하던 시절 장부식(60) 씨엔에이바이오텍㈜ 대표는 콜라겐에 푹 빠져버렸다. 장 대표가 처음 콜라겐을 접하게 된 건 첫 직장이었던 경기화학의 신사업 파견을 통해서였다. 국내에 생소한 사업분야였던 만큼 일본의 선진기업에 방문하게 된 장 대표는 콜라겐 제조과정을 보고 '푹 빠져버렸다'고 이야기한다. 화학공학을 전공한 그에게 해당 분야의 첨단 기술이자 생명공학이 접목된 콜라겐 기술은 어릴 때부터 꿈꿔왔던 분야였다. 회사에 기술 혁신을 위한 보고서를 일주일에 5건 이상 작성할 정도로 열정을 불태웠던 장 대표는 "당시 선진 기술을 보유하고 있던 일본 기업으로 선진 견학을 갔다. 정작 기술 유출을 우려해 공장 견학만 하루에 한 번 시켜주고 일본어로만 이야기하니 잘 알아듣기도 힘들었다"고 말했다. 이어 "공장 견학 때 눈으로 감각적인 치수로 재고 기억해 화장실에 앉아서 그 기억을 다시 복기했다"며 "나갈 때 짐 검사로 뺏길까봐 원문을 모두 쪼개서 가져왔다"고 회상했다. 어렵게 가져온 만큼 성과는 성공적이었다. 견학 다녀온 지 2~3개월만에 기존 한 달 생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