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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지역 원로인사들 "통합 후 청원발전 이루자"

"청원군의원 용단 필요할 때"

  • 웹출고시간2010.02.03 23:34:56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청주지역 원로들은 3일 편집보도국장들과 간담회를 갖고 청주-청원 통합 필요성과 청원군의회의 결단을 촉구했다.

ⓒ 임장규 기자
청주지역 원로 인사들이 청주-청원 통합과 관련해 청원군의원들의 용단을 촉구했다.

나기정 미래도시연구원장(전 청주시장), 조성훈 전 충북도의회 의장, 김현배 충북불교연합신도회장(중부건설 대표이사)등은 3일 청주지역 언론사 편집·보도국장과 만난 자리에서 이 같은 입장을 밝혔다.

나 원장은 "행안부가 청주-청원 통합 가부여부를 이르면 이번 주 안에 결정할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며 "시일이 얼마 남지 않은 만큼 청원군의원을 비롯한 청원지역 인사들의 용단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그동안 청주시의 일방적인 통합 추진으로 청원지역의 감정이 크게 상한 것은 이해한다"며 "청원지역 여론도 통합의 대원칙에는 찬성하는 만큼 일단 통합을 이룬 뒤 청원지역 발전에 대해 청주·청원이 함께 머리를 맞대자"고 덧붙였다.

조 전 의장도 "청주지역 인사들도 통합 추진 절차 과정에 문제가 있었다는 점은 수긍하고 이를 해결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한 뒤 "그러나 남아 있는 시간이 없기 때문에 서로 감정상한 마음은 모두 버리고 지역의 발전을 위해 뜻을 모으자"고 촉구했다.

한편, 이날 청원청주상생발전위원회도 성명을 통해 "지난해 통합 논의가 시작된 이후 청원지역에서 반대 의견이 많았던 적은 단 한 번도 없었다"며 "청원군의회는 주민다수의 요구에 순응해 지역의 미래를 위한 용기 있는 결단을 내리길 바란다"고 밝혔다.

이들은 이어 "청원군민들의 우려를 불식시키기 위한 정부차원의 통합 인센티브 약속이행 담보협약이 이뤄져야 한다"며 "변재일 의원을 포함한 지역 정치권의 책임 있는 입장표명도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 임장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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