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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10.02.02 11:47:14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보은문화원은 2일 서예교실 수강생을 대상으로 입춘서 써주기 행사를 가졌다. 사진은 서예 강사인 김선기(왼쪽 2)씨가 수강생들에게 입춘서를 써주고 있는 모습.

봄의 향기가 한지에 녹아들어 묵향과 오묘한 조화를 이루는 곳이 있다.

보은문화원은 봄의 문턱에 들어선다는 입춘을 앞둔 지난 2일 서예교실 수강생들을 대상으로 입춘서 써주기 행사를 가졌다.

이날 문화원 강사인 서예가 평거 김선기(56)씨는 수강생들을 위해 입춘대길(立春大吉)·건양다경(建陽多慶)의 입춘서를 직접 써줬다.

입춘서를 받은 수강생들은 얼굴에 미소를 가득 머금고 벌써 올 한해 복을 다 받은 것처럼 기뻐했고 문화원 서예교실은 금세 한지에 녹아드는 묵향이 봄의 향기로 변화해 따스한 봄의 온기를 전해주는 듯 했다.

문화원은 60년 만에 찾아 온 백 호랑이 해를 맞이해 서예교실 수강생 가정의 만사형통과 행운을 기원하기 위해 이번 행사를 마련했다.

한편 입춘대길(立春大吉), 건양다경(建陽多慶) 등의 내용이 담긴 입춘서를 대문이나 기둥에 붙이는 것은 한해의 행운과 건강을 기원하는 우리나라 전통 세시풍속이다.

보은 / 정서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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