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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첨복단지 조성계획' 확정

오송 '바이오신약·BT 의료기기' 특화
충북도 "성장잠재력 무궁무진한 분야"

  • 웹출고시간2010.01.27 18:58:49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바이오신약과 BT기반 첨단의료기기로 특화 되는 첨단의료복합단지가 조성될 오송생명과학단지의 전경

ⓒ 충북도 사진공동취재단
속보=오송첨복단지가 바이오신약과 BT기반 첨단의료기기로 특화 되고, 대구는 합성신약과 IT기반 첨단의료기기로 특성화 된다.<27일자 1면>

정부는 27일 정운찬 국무총리 주재로 6차 첨단의료복합단지위원회를 열어 이같은 내용의 첨복단지 조성계획을 확정했다.

이에 따라 오송은 인슐린, 항체치료제 등 생물에서 유래된 유효물질을 분자생물학적 기법을 이용해 개발한 바이오신약과 바이오센서 기반 진단, 차세대 임플란트 등을 활용해 제작된 의료기기 분야에 집중하게 된다.

당초 충북도는 합성신약 쪽으로 특화방안을 추진했으나 보건복지부와 최종 협의과정에서 바이오신약으로 선회한 것으로 알려졌다.

당장은 합성신약 분야가 각광을 받고 있지만 합성신약 분야의 경우 선진국의 진입장벽이 워낙 높아 우리나라가 시장에 진입하는데 큰 어려움이 있는데다 장기적인 측면에서 바이오신약의 성장가능성이 크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다.

의료기기 분야도 현재는 IT의료기기 분야가 차지하는 비율이 높지만 앞으로는 BT의료기기 분야의 성장잠재력이 무궁무진할 것으로 전망돼 BT의료기기 특화로 방향을 결정했다.

충북도 관계자는 "당장 성과가 나타나는 분야보다는 장기적인 차원에서 성장잠재력이 큰 분야로 오송첨복단지의 특화방향이 결정됐다"고 말했다.

한편 정부는 단지조성을 위해 책정된 5조6천억원을 넘는 재원을 마련토록 하고 구체적인 투자규모 등을 하반기에 마련키로 했다.

또 신약개발지원센터, 첨단의료기기개발지원센터, 실험동물센터, 임상시험신약생산센터를 관장하는 단일 법인을 설립하고 정부와 해당 지자체, 코트라 등이 공동으로 해외 투자유치 설명회, 우수 국제기업 초청 방한행사 등을 개최하는 방안도 제시됐다.

오송첨복단지는 올 하반기에 착공돼 주요 시설이 2012년까지 완공될 예정이다.

/김정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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