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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송 '바이오신약·BT의료기기' 특화

27일 첨복단지 특화방안 발표…

  • 웹출고시간2010.01.26 19:21:33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오송첨복단지가 바이오신약과 BT의료기기 특화단지로 중점 육성되고, 대구는 합성신약과 IT의료기기 특화단지로 개발될 전망이다.

정부는 27일 정운찬 총리 주재로 첨복단지위원회를 열고 이같은 내용의 오송과 대구 첨복단지의 특화방안을 발표할 예정이다.

지난 8월 첨복단지가 지정된 후 5개월여만에 첨복단지의 특화방안이 확정됨에 따라 첨복단지 조성사업이 탄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충북과 대구는 첨복단지의 핵심이라고 할 수 있는 특화방안을 놓고 그동안 치열한 경쟁을 펼쳤다.

현재 신약부문 글로벌시장에서 바이오신약과 합성신약이 차지하는 비율은 20%대 80%로 합성신약의 비율이 높다.

이에 따라 당초 충북도도 합성신약 쪽으로 특화방안을 추진했으나 보건복지부와 최종 협의과정에서 바이오신약으로 선회한 것으로 알려졌다.

도가 방침을 바꾼 것은 당장은 합성신약 분야가 각광을 받고 있지만 합성신약 분야의 경우 선진국의 진입장벽이 워낙 높아 우리나라가 시장에 진입하는데 큰 어려움이 있는데다 장기적인 측면에서 바이오신약의 성장가능성이 크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다.

또 의료기기 분야도 현재는 IT의료기기 분야가 차지하는 비율이 높지만 앞으로는 BT의료기기 분야의 성장잠재력이 무궁무진할 것으로 전망돼 BT의료기기 특화로 방향을 결정했다.

충북도 관계자는 "당장 성과가 나타나는 분야보다는 장기적인 차원에서 성장잠재력이 큰 분야로 오송첨복단지의 특화방향이 결정된 것으로 안다"며 "정부의 공식발표가 나오는데로 향후 오송첨복단지의 구체적인 특화계획을 밝힐 예정"이라고 말했다.

첨복단지 특화방안이 사실상 결정됨에 따라 오송첨복단지는 올해 말 착공에 들어가 2012년 까지 신약개발지원센터, 참단의료기기센터 등 주요 시설이 완공될 예정이다.

오송첨복단지 등에는 오는 2038년까지 시설운영비 1조8천억원, 연구개발비 3조8천억원 등 총 5조6천억원 이상이 투입된다.

첨복단지가 본격적으로 가동되면 향후 30년간 글로벌 수준의 첨단신약 16개, 첨단의료기기 18개 등이 개발되고 국가 전체적으로 생산 증가 효과 82조2천억원, 고용창출 효과 38만2천명이 기대되고 있다.

/김정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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