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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빠진 '청주·청원통합' 5자회의

열쇠 쥔 청원군의회 불참…나머지 통합 공감대

  • 웹출고시간2010.01.25 20:18:37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청주 청원 통합을 위한 5자회의가 청원군의회가 불참한 가운데 25일 충북도청에서 개최됐다.

청주·청원통합을 위해 충북도가 제안한 5자 회의가 통합에 결정적인 키를 쥐고 있는 청원군의회가 불참한 가운데 25일 충북도청에서 열렸다.

청원군의회의 불참이 예정된 가운데 회의가 열리는 바람에 회의 자체가 다소 맥이 빠진데다 군의회의 참석없이는 회의의 실효성이 없다는 얘기도 나왔다.

특히 청원군은 "자율통합 논의 장기화에 따라 주민 간 갈등이 심화돼 통합 여부는 주민투표로 결정돼야한다는 청원군의회 주장을 존중하지 않을 수 없다"며 "청원군의회가 참여한 가운데 심층 논의돼야만 그 실효성을 확보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이에 따라 차기 회의에 청원군의회의 동참여부가 청주·청원통합 대화협의체 존속여부에 관건이 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이날 참석한 충북도, 청주시, 청주시의회, 청원군 등은 통합에 기본적으로 공감하고 통합의 진정성과 신뢰성 확보를 위해 공동노력하기로 했다.

충북도는 청주·청원 지방의회의원 동수를 위한 방안을 검토하고, 통합인센티브와 지역개발사업 등에 대한 이행 보증 방안 및 충북도내 균형발전을 위한 대책을 강구하기로 했다.

청주시와 청주시의회는 청원 지역에서 제기된 우려 사항을 불식시키기 위한 관련 종합대책을 세우기로 했다.

청원군은 이날 회의 결과를 청원군의회에 전달하고, 군의원들의 이해를 구하면서 차기 회의에 동참을 요청키로 했다.

도는 이날 논의 사항에 대해 기관별 검토와 협의를 거쳐 조만간 차기회의를 개최할 계획이며, 이때 구체적인 안을 도출해낸다는 계획이다.

/김정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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