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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송 메디컬시티 2017년까지 조성

충북도 2017년까지 6조5천억원 투입키로
첨복단지, '세종시 복병' 극복 여부 관심

  • 웹출고시간2010.01.21 19:10:54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세종시 수정안 문제로 충북지역사회가 어수선한 와중에 충북도가 21일 '오송 글로벌메디컬 그린시티' 그랜드 플랜을 전격 발표했다.

정우택 지사는 이날 직접 브리핑을 통해 오송과 오창을 의료·헬스·교육 등 3개 특화단지로 개발하기 위해 오는 2017년까지 6조5천억원을 투자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례적으로 이 계획을 발표한 배경도 설명했다.

정우택 지사가 21일 기자회견을 통해 '오송메디컬그린시티' 그랜드 플랜을 발표하고 있다.

정 지사는 "최근 수도권 규제완화와 세종시 수정계획 발표에 따라 충북의 투자 유치에 대해 많은 도민들이 걱정과 염려를 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한편으로는 오송첨복단지를 조기에 활성화하고 연관기업을 유치해 세계적인 메디컬 클러스터로 만드는데 적극적이고 선제적 행정을 추진키 위해 발표하게 됐다"고 말했다.

정 지사의 발언처럼 세종시 수정안 여파가 일파만파로 확산되면서 충북도의 최대 치적인 오송첨복단지가 도민들 뇌리속에서 사라질 수 있다는 위기감이 그랜드플랜의 탄생 원인이 된 것이다.

이 때문에 도는 이날 발표때까지 문구 하나 하나에 까지 신중에 신중을 기했다.

또 자칫 선거법에 저촉되지 않을까 선관위의 유권해석을 받는 등 나름대로 철저하게 준비했다.

사업 추진에 있어서 가장 관건이 되는 재원조달 방법도 구체화했다. PF(프로젝트 파이낸싱) 형태로 추진하고 27일 산업은행, 국민은행 등이 참석한 가운데 협약(MOA)을 체결하겠다고 명시적으로 언급했다.

세종시 수정안이라는 예기치 않은 복병을 만나면서 꺼져가는 오송첨복단지라는 불씨를 살릴 새로운 동력으로 떠오른 이 그랜드플랜이 세종시에 함몰된 도민들의 관심을 얼마나 환기시킬 지 주목된다.

/김정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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