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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병묵·조동환씨 '내 인생을 바꾼 아버지의 한마디' 출간

  • 웹출고시간2010.01.19 11:46:06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내 인생을 바꾼 아버지의 한마디'

대한민국은 지금 교육 전쟁 중이다. 누구를 위해서 싸우고 누가 이기고, 누가 지는지조차 가늠하기 힘들 정도로 온 나라 사람들이 교육에 매달려 있다.

상황이 이렇다 보니 집집마다 감당하기 어려울 정도의 교육비를 감당하느라 허덕이고 있다. 그렇기 때문에 아이들은 공부만 잘 하면 모든 것이 용서되는 세상, 공부를 잘 해야 성공할 수 있다고 믿는 세상을 살아가고 있는 것이다.

오랜 기간 교육현장에 몸담아온 조병묵, 조동환 씨가 인생 전반에 대한 조언과 성공한 사람들의 삶에서 배울 수 있는 좋은 습관들을 기록한 잠언록 '내 인생을 바꾼 아버지의 한마디'를 출간했다.

이 책은 평생을 학생들과 함께 시간을 보낸 저자들이 그 속에서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되는 것들과 기본적으로 알아두어야 할 예절과 가치들에 대한 내용을 수록한 것이다.

이들은 한 인간을 올바르게 기르기 위해서는 결코 공부만 잘 해야 한다고 강조하지 않는다. 이 사회의 일원으로서 자기의 삶을 성공시키고, 사람들과 함께하는 것이 무엇인지 아는 사람, 어두운 곳에 사는 사람들에게 손을 내밀 줄 아는 사람, 그래서 이 사회가 따뜻하고 건강하게 자랄 수 있도록 하는 사람이 되어야 한다고 강조하고 있다.

그러기 위해서는 학교 교육만으로는 완벽한 교육이 이루어지기 힘들다. 그렇다고 사교육이 해줄 수 있는 문제도 아니다.

한 사람을 교육시키기 위해서는 먼저 가정교육이 기본이 되어야 한다. 또 가정교육과 학교교육, 사회교육이 서로 힘을 합하지 않으면 그 폐해는 우리 자녀들에게 고스란히 떠 넘겨질 수밖에 없다. 그 중에서도 가정교육은 교육의 기초가 되고 모든 교육을 통합할 수 있는 능력을 발휘하기도 한다.

이는 곧 아무도 자신의 인생을 대신 살아주지 않기 때문에 인간으로 태어났으면 인간답게 살아야 하고, 인간답게 살기 위해서는 가정, 학교, 사회에서 체계적인 교육을 받아야 한다는 것이 저자들의 주장이다.

조병묵씨는 "국무총리나 장관 지명 인사청문회를 시청하면서 한 나라의 총리나 장관을 할 사람들이 한 사람도 비리에 자유로운 사람이 없다는 것은 부모가 자식 교육을 제대로 못한 데서 비롯된 것이 아닌가 생각된다"며 "자신도 후손들에게 체계적인 교육을 시켜야겠다는 생각으로 큰 아들과 함께 이 책을 내게 됐다"고 말했다.

'내 인생을 바꾼 아버지의 한 마디'는 모두 4부로 구성됐는데 1부 '어떻게 살아야 하는가'에서는 사람은 어떻게 살아가야 하는가를 말하고, 2부 '고전과 명언에서 배워야 한다'에서는 수준 높은 인격을 수양하려면 바른 생각과 바른 행동의 모델을 고전과 명언을 가까이 하라고 권한다.

이어 3부 '예절교육, 이 정도는 필요하다'에서는 예절 교육의 의의와 중요성을 강조해 우리 사회의 모순과 잘못된 예절 윤리에 대해 지적했고, 4부 '가문의 수신'에서는 자신의 가문에 태어나는 후손들에게 인간답게 살도록 안내해 주는 새 모델을 제시하고 있다.

/ 김수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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