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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 문인 '문집 잔치'

문학 동인집 잇따라 출간
시·소설·수필 등 장르 다양

  • 웹출고시간2010.01.12 16:00:14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충북여성문학'·'청원문학'·'문학과 생활' 발간지역에서 문학활동을 하는 동인들이 잇따라 동인집을 발간하고 시, 시조, 수필, 소설 등 다양한 장르의 작품을 선보인다.

◇ 충북여성문학

충북여성문인협회(회장 김정자)는 충북여성문학 13집을 펴냈다. 청원 출신 작가 정가일씨의 '배꼽 빠지는 놀이' 등 7권의 신간 소개를 시작으로 협회의 한해 활동을 담은 포토 갤러리, '문학은 가치있는 삶의 모습'을 주제로 한 김정자 회장의 권두사가 실려있다.

이어 '들녘박수'를 타이틀로 한 반숙자 고문의 권두수필과 '3회 올해의 여성문학상'을 수상한 김진수씨의 '겐지에게 말걸기', 임헌영·김홍은씨의 글이 특집으로 실렸다.

이와 함께 강인영 외 9명의 회원들이 쓴 시와 구미영씨의 동시, 김애자씨 외 18명의 회원이 쓴 수필, 송재윤씨 외 1명이 쓴 동화, 유영선씨의 칼럼 등이 수록됐다.

이밖에도 2009년 충북여성문인협회를 빛낸 7명의 작가, 청주여자교도소의 글 공모 수상작, 어머니의 자리 글 공모 수상작, '친정엄마와 2박3일'이라는 타이틀의 글이 특집으로 실려 다양한 읽을거리를 제공하고 있다.

◇ 청원문학

한국문인협회 청원지부(지부장 송재윤)가 발간한 청원문학 5집이 나왔다.

책 머리에는 청원문인협회 5회 회원 작품전과 청원문학 5집 교정회의 모습, 한국문인협회 청원지부 현판식 커팅 장면 등이 사진으로 실렸다.

이어 송재윤 지부장은 발간사에서 "문학은 삶의 의욕을 한층 높이고 지친 일상에서 여유로움으로 변화를 주는 것"이라며 "청원문학을 통해 협회의 위상을 높이고 타 문학단체와의 협동정신 함양은 물론 내 고장에 활력을 불어 넣는 역할을 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책 속에는 김규봉 회원의 '자목련' 등 17명의 시편과 최승옥 회원의 '태양의 나라 이집트' 등 4명의 수필, 오하영 회원의 '동시를 어떻게 써야 하나' 등 2명의 아동문학 작품, 이귀란 회원의 소설 '팽노인', 박청홍 회원의 '호서 풍수'라는 제목의 충북고장의 이야기, 김문억 작가 등 4명의 출향작가 작품 등 풍성한 읽을거리가 수록돼 있다.

이번 호 표지사진은 심효섭 작가의 사진 작품이 실렸다.

◇ 문학과 생활

행우문학회(회장 김선호)가 선보이는 문학과 생활 22집이 발간됐다.

김선호 회장은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별은 '퇴행성'입니다"라는 권두칼럼에서 "행우문학은 연륜에 걸맞는 원숙미를 발산하면서도 과거에 안주하지 않고 새로운 미지의 땅을 찾아가는 개척자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회원들이 일궈놓은 노고가 헛되지 않도록 잘 살펴갈 것을 다짐한다"고 말했다.

이번 호에는 김생수 회원의 '11월' 등 5명의 명예회원 작품을 시작으로 김선호 회원 등 9명의 나의 처녀작이 특집으로 실렸다.

또 김기원 회원 등 11명의 시와 김동엽 회원 등 4명의 시조, 김복희 회원의 '빙어' 등 7명의 수필, 문상오·지용옥 회원의 소설 '흥신소 한담', '큰대자', 인터넷문학촌·행우문학회 카페 회원의 초대작품 등이 실려 있다.

/ 김수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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