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기사

이 기사는 0번 공유됐고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웹출고시간2010.01.07 18:35:42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국립청주박물관이 소장하고 있는 ‘신한첩(宸翰帖)’을 비롯해 조선시대 명필(名筆) 9건과 어필(御筆) 11건이 보물로 지정됐다.

국립청주박물관이 소장하고 있는 '신한첩(宸翰帖)'이 보물 제1629호로 지정됐다.

7일 청주박물관에 따르면 문화재청이 지난해 조선전기 명필(名筆)과 어필(御筆)에 대해서 국가지정문화재 공모를 벌여 '신한첩'을 비롯해 조선시대 명필(名筆) 9건과 어필(御筆) 11건을 보물로 지정했다.

이번에 보물로 지정된 '신한첩'은 조선시대 왕실의 한글 서간첩(書簡帖)으로 효종(孝宗;1619~1659), 현종(顯宗;1641~1674), 장렬왕후(莊烈王后;1624~1688), 인선왕후(仁宣王后;1618~1674)가 숙명공주(淑明公主;1640~1699)에게 보낸 한글 편지를 모아서 1책으로 성첩(成帖)한 것이다.

'신한첩'은 17세기 왕실에서 주고받은 한글 편지라는 점에서 서지학, 국어학, 서예사 등의 중요한 자료로 평가되고 있다.

효종이 숙명공주에게 보낸 편지-숙명공주의 부군인 청평위 심익현이 입춘서를 써서 효종에게 올리자 이를 보고 왜릉화 무늬가 있는 종이를 상으로 준다는 내용이 쓰여 있다.

특히 '신한첩'에는 우암(尤菴) 송시열(宋時烈;1607~1689)과 함께 북벌(北伐)을 추진한 효종의 친필 한글 편지가 있어 주목된다.

청주박물관은 오는 12일부터 2월21일까지 신한첩을 일반인에게 특별 공개할 예정이다.

이번에 공개되는 국왕과 왕후의 친필 편지를 통해 쉽게 접할 수 없는 조선시대 왕실 문화의 한 단면을 직접 느낄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 김수미기자
배너
배너
배너

랭킹 뉴스

Hot & Why & Only

실시간 댓글

배너
배너

매거진 in 충북

thumbnail 308*171

정재황 충북바이오산학융합원장 인터뷰

[충북일보] 충북바이오산학융합원이 올해 창립 10주년을 맞았다. 우리나라 바이오산업의 메카인 충북 오송에 둥지를 튼 충북바이오산학융합원은 지난 10년간 산업단지 기업지원과 R&D, 인력 양성이라는 목표달성을 위해 쉼없이 달려왔다. 지금까지의 성과를 토대로 제2의 도약을 앞둔 충북바이오산학융합원이 구상하는 미래를 정재황(54) 원장을 통해 들어봤다. 지난 2월 취임한 정 원장은 충북대 수의학 석사와 박사 출신으로 한국화학시험연구원 선임연구원, 충북도립대 기획협력처장을 역임했고, 현재 바이오국제협력연구소장, 충북도립대 바이오생명의약과 교수로 재직하는 등 충북의 대표적인 바이오 분야 전문가다. -먼저 바이오융합원에 대한 소개와 함께 창립 10주년 소감을 말씀해 달라. "충북바이오산학융합원(이하 바이오융합원)은 산업단지 기업지원과 R&D, 인력양성이융합된 산학협력 수행을 위해 2012년 6월에 설립된 비영리 사단법인이다. 바이오헬스 분야 산·학·연 간 긴밀한 협력을 바탕으로 혁신적인 창업 생태계 조성과 기업성장 지원, 현장 맞춤형 전문인력 양성 등의 다양한 사업을 지원하고 있다. 개인적으로는 그동안 충북 바이오헬스산업 발전을 위한 다양한 정부 재정지원 사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