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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도, '오송 그랜드플랜' 이달말 발표

11일 세종시 수정안 발표 후 최종안 확정… "세종시와 차별화"

  • 웹출고시간2010.01.03 20:37:26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오송첨복단지만의 특화된 발전계획을 담은 일명 '오송그랜드플랜'이 이달말에 발표된다.

발표시기와 구체적인 추진계획은 오는 11일 정부의 세종시 수정안이 발표된 후 가시화 될 전망이다.

충북도는 세종시와는 차별화되고 특화된 오송첨복단지 조성을 위해 가칭 '오송그랜드플랜'을 발표할 예정이라고 3일 밝혔다.

도가 이같은 계획을 마련키로 한 것은 세종시와의 분명한 차별화를 위해서다.

최근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세종시 수정안 방향이 경제과학중심도시로 가시화되면서 인접지역인 오송과 오창은 기업유치 등에 있어서 역차별을 받을 것이라는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실제로 일부 대기업들이 세종시 입주를 검토하는 등 직간접적인 피해가 나타나고 있다.

이처럼 세종시 수정안에 따른 오송 피해를 최소화하고, 오송만의 독자적인 발전을 위해 중장기 프로젝트를 수립하기로 한 것이다.

이와관련 정우택 지사도 "오송첨복단지가 명실상부한 오송바이오메디컬센터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모든 행·재정적 지원을 총동원한 '오송그랜드플랜' 수립을 생각하고 있다"며 "세종시 수정안 발표 이후 모든게 가시화될 것"이라고 말했다.

오송그랜드플랜에는 지금까지 충북도가 세계적인 바이오메디컬시티 조성을 위해 추진해왔던 각종 사업을 총망라한 내용이 담길 것으로 알려졌다.

도가 지난해 8월 오송첨복단지 선정이후 세계적인 대학과 첨단 의료분야 연구기관 유치에 나서 괄목할 만한 성과를 거뒀다.

지난해말 정 지사가 미국을 방문해 마이애미대와 대학병원과 MOU를 체결한 것을 비롯해 미 코네티컷주 교육위원회와 과학분야 특수목적학교인 마그넷스쿨의 오송 진출 교두보도 마련했다.

또 하버드 의해 PHS와 보스턴치대 등은 물론 서울아산병원, 삼성병원, 고려대, 가톨릭대, 단국대, LG생명과학, 녹십자. 기촉과학지원연구원, 생명공학연구원 등 국내 대학·연구기관·기업체 등과 MOU를 체결했다.

아울러 조만간 서울대병원 임상실험센터 유치에도 나설 계획이다.

/김정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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