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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10.01.01 16:43:15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남상우 청주시장

남상우 청주시장은 1일 신년사를 통해 "청주·청원의 행정구역 통합은 지금이 마지막 남은 절호의 기회"라며 청원군민과 청원군의회의원들의 현명한 선택을 호소했다.

남 시장은 "우리는 세계적 경제위기와 자치단체가 치열하게 경쟁하는 구도속에 살고 있다. 이런 환경에서는 앞서 변화하는 자만이 살아남을 수 있다"며 "정부의 파격적인 통합 인센티브가 보장되는 호기를 외면한다면 수년후 강제적인 통합 시 그 누구도 비난과 책임론에서 자유로울 수 없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천년이 넘는 장구한 세월을 한 가족으로 살아온 청주·청원이 1946년 도·농 분리정책으로 분리된지

올해가 64년이 되는 해라며 그동안 우리와 처지가 비슷했던 도넛형태의 타 도시들은 이미 1990년대에 통합을 완료하고 산업단지를 추가로 조성하며, 수도권 전철도 들어오고 88올림픽보다 더 큰 세계엑스포 준비를 통해 또 한 번의 도약을 위해 전력투구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특히 지난해 12월 경남의 창원·마산·진해가 통합에 합의해 인구 108만명으로 전국 기초자치단체 중

1위에 오르는 거대 통합도시로의 탄생을 예고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남 시장은 "자율통합에 따른 정부지원과 재정절감액의 통합효과는 1조원에 달할 전망"이라며 "정부는 분절적이며, 낡은 행정구역으로 인한 불편을 해소하고 지방과 국가경영의 효율 저하를 타파하기 위해

주민의사에 따른 시·군간 자율통합을 핵심 국책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국무총리 소속으로 범정부적인 협의·지원 기구를 설치해 권역별 유통센터건립과 4개 구청 설치 등

파격적인 통합 인센티브 지원을 약속하고 있다며 중앙정부의 재정 인센티브 2523억원 전액을 군 지역에 투입하는 등 2020년까지 모두 4조원 이상이 투자될 것이라고 약속했다.

이와 함께 농로 100% 포장, 제2농산물 도매시장건립과 농업인 자녀 장학금조성 등 농업보호와 낙후지역의 균형개발을 최우선시하고, 지역발전 가속화를 위한 군 지역 광역도로망 건설로 통합 청주권 '30분 생활권 시대'를 열겠다고 장담했다.

남 시장은 컨벤션센터와 스포츠 콤플렉스 유치를 추진하고, 특목고 등 명문교육기관 유치도 활발히 전개할 것이라고 부연했다.

남 시장은 65만 청주시민과 시 공무원들에게 "지금 우리는 지역경제 위기와 현안사업 추진 등 시련과 난관, 청주·청원통합이라는 냉혹한 현실과 지상과제를 안고 있다"며 "그러나 궁즉통(窮卽通), '변화하고 마음을 다하면 비로소 이루어진다'고 했다. 기회로 통하게 하는 길도 거기에 있다. 어려움이 닥칠 때마다 마음을 모아 위기를 돌파하는 데 앞장섰던 우리의 투지와 저력을 다시 한번 발휘해 보자"고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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