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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09.12.22 20:15:52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임각수 괴산군수가 22일 청주·청원 통합 추진과 관련, 해당 지방자치단체를 제외한 도내 기초자치단체장 가운데 유일하게 찬성 입장을 공식적으로 밝혀 그 배경에 관심을 모으고 있다.

임 군수는 이날 "괴산·증평 자율통합은 양군의 군민 선택이 서로 달라 무산됐지만 청주·청원의 통합이 추진되길 바라는 마음에서 필요성, 중요성을 재론해도 지나치지 않을 것 같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또 "최근 마산·창원·진해시가 통합을 결정하면서 그동안 침묵으로 일관해 오던 지역 정치인들이 여야를 막론하고 통합의 필요성을 강조하는 상황에서 보면 번번이 좌절됐던 청주·청원 통합이 그 어느 때보다 기대와 가능성이 높게 보여진다"고 청주·청원 통합 가능성을 높게 내다봤다.

임 군수는 "이번 통합은 대통령의 강력한 의지 표명과 정부의 획기적인 지원책이 제시되고 있다"며 "정부의 다양하고 엄청난 재정 지원은 지역개발과 주민편익을 증진시키고 대규모 국책사업과 SOC사업의 우선 지원으로 생활여건 개선은 물론 가속되는 지역발전으로 청원군이 추구하는 '행복의 공유화'를 앞당겨 실현시킬 수 있는 절호의 기회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임 군수는 "청원·청주는 둘이 아니다. 예로부터 문화와 역사가 동일하고 경제·생활권이 동일한 '달걀과 같은 하나의 공동체다"며 "청주·청원 통합으로 자립기반 확충과 성장 잠재력이 가장 큰 자치단체로 거듭나 충북지역 전체의 위상을 높이고 행정의 효율성을 배가시켜 중부권의 중심 자치단체가 되길 간절히 바란다."고 밝혔다.

임 군수의 이 같은 발언은 그동안 독자적으로 추진해왔던 괴산·증평 통합문제가 사실상 백지화 되면서, 이에 대한 아쉬움과, 기회가 된다면 반드시 통합을 재 추진 할 수 있다는 의지를 우회적으로 밝힌 것으로 해석되고 있다.

괴산 / 조항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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