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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명회 지석(誌石) 천안 품으로

9년 전 도굴 유품 회수 후 청주한씨 종친회 19일 천안박물관에 기탁

  • 웹출고시간2009.12.19 12:39:48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조선초기 상당부원군을 지낸 한명회(韓明澮.1415~1487)의 지석(誌石)이 천안에 돌아왔다.

청주한씨 충성공파 종친회는 19일 오전 11시 천안박물관을 찾아 한명회 지석을 천안시에 기탁했다.

기탁식은 종친회 한선교 회장이 기탁 증서를 성무용 시장에게 전달했으며, 참석자들이 고유제를 지내고 특별전시된 지석을 관람했다.

천안시에 기탁된 지석은 한명회의 신분과 일대기를 적은 것으로 천안시 동남구 수신면 속창리에 있는 무덤에서 9년 전 도굴되었다, 도굴범이 검거되어 올 6월에 회수되어 종친회 측이 관리해 왔다.

분청사기에 먹글씨로 한명회의 화려한 행적을 적고 있는 지석은 25㎝×30㎝ 규격에 24개로 되어 있다. 유물을 관리해 온 청주한씨 종친회는 한명회 지석에 대해 학계와 서울소재 박물관으로부터 기탁 요구가 있어 왔으나 한명회 묘소와 신도비 등이 있는 천안시에 기탁을 결정해 이루어졌다.

천안박물관은 기탁받은 한명회 지석을 일반시민이 관람할 수 있도록 2010년 1월 말까지 특별전시를 한 후 제2전시실에서 상설전시를 할 계획이다.

천안/함학섭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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