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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09.12.15 16:15:20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꿈꾸는 다락방

이지성/국일미디어

생생한 꿈은 현실이 된다

성공 관련 책은 '그렇고 그런 유사한 내용' 이라는 선입견으로 선뜻 손이 가지 않는다. 그런데 이 책은 읽을수록 내 안에 긍정의 힘이 샘솟는 느낌이다. 'R(realization)=VD(vivid dream)'라는 공식이 참신하다. 해석하면 '생생한 꿈은 현실이 된다'는 것이다. 막연한 꿈이 아닌 구체적인 꿈을 가지고, 꿈이 실현된 모습을 눈앞에 그리며 '나는 된다'는 자신감이 꿈을 이루어준다는 말 충분히 공감이 간다. 요즘 유행하는 신데렐라의 호박마차가 변신할 때 외우는 주문 '비비디 바비디 붑' 도 같은 맥락이리라.

'내 상상력이 현실을 만든다!'는 월트디즈니의 성공이야기, '모든 호텔 중에서 가장 큰 호텔'이라고 앞으로 이룰 꿈을 책상 밑에 적어 놓은 힐튼호텔의 힐튼, 억대 연봉 강사인 체대생 박코치의 꿈을 이루기 위한 노력 등 자신의 꿈을 잊지 않도록 항상 되새기고, 처절하게 공부를 하며, 롤 모델을 찾는 것이 중요하다고 이야기 한다.

새로운 업무를 맡은 지 1년이 지나면서 딜레마도 있고 무사안일에 빠지려고 하는 요즈음 도움이 된다. 미래가 불안할 때, 성공에 대한 구체적인 계획을 세우고 싶을 때, 무언가 재도약이 필요한 사람들에게 이 책을 추천한다. 연금술사와 함께 읽어도 좋겠다.

나는 죽지 않겠다

공선옥/창작과비평사

아름답고 굳세게 살아가기

일하고 있는 곳의 특성상 학생들의 자살 소식을 듣게 되는데 최근에는 연이어 초등학생과 고등학생이 자살을 했다. 원인은 각각 부모의 꾸중과 가난. 갈수록 나약해지는 성격과 부모의 능력 유무를 단지 경제적인 기준으로 판단하는 아이들이 걱정스럽다. 올바른 가치관을 심어주는 것이 부모의 몫이겠지. 우리 때와는 다른 아이들의 심리와 욕구를 파악하고 적절한 훈육을 하는 것도 중요하리라. 그렇게 심난한 마음으로 집어든 이 책은 경제적인 이유, 친구문제로 힘들어하는 청소년들이 주인공이다. 제목이기도 한 '나는 죽지 않겠다'는 자살을 생각하며 강가에 앉아 자살하게 된 일을 회상하는 이야기이다. 안개 속으로 살아지면 영원히 해결되지 않음을 깨닫고 안개가 걷히고 아침 햇살이 마악 퍼지기 시작하는 세상 속으로 달려 나가며 끝이 난다. 죽지 않아 다행이다.

공선옥 작가의 글은 현실을 직시하게 하면서 주인공 스스로 판단하고 개척할 수 있도록 하며 미래의 희망을 이야기한다. 아픈 만큼 성숙한다는 표현이 어울린다. 힘든 세상이지만 아름답고 굳세게 살아가자는 자기 암시도 좋을 듯. 각각 다른 지면에 발표했던 6개의 단편 모음집이라 아이들과 함께 읽으면서 이야기 나누기에도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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