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기사

이 기사는 0번 공유됐고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한국현대시인협회 부이사장인 정연덕 시인이 고향 충주를 배경으로 쓴 '샤론의 꽃바람'을 출간했다.

정 시인의 열 번째 시집인 '샤론의 꽃바람'은 지난 2004년 영역시집 '곱사등이 춤꾼'을 발간한 뒤 5년 만이다. 투박한 시어가 특징인데 향토 에너지와 이 속에 흐르는 강렬한 생명의 기운이 언어의 한계를 넘어서고 있다.

30년이 넘는 그의 시력은 시에 대한 고정관념으로 인식될 수 있었으나 향토 이미지와 실험적인 언어감각을 통해 시인만의 개성으로 승화시켰다.

모두 5부로 나눴는데 1부는 고원에서 만난 펀드, 2부는 목각인형의 나들이, 3부는 머슴새, 4부는 믿음의 계략, 5부는 과천 사랑으로 70여편의 시를 실었다.

충주 출신으로 1976년 월간 시문학으로 등단한 정 시인은 서울용산중 교장, 한국시문학문인회 회장을 역임했으며 '시현장' 발행인 겸 주간으로 활동하고 있다.

/ 김수미기자
배너
배너
배너

랭킹 뉴스

Hot & Why & Only

실시간 댓글

배너
배너

매거진 in 충북

thumbnail 308*171

정효진 충북도체육회 사무처장, "멀리보고 높게 생각해야"

[충북일보] 정효진 충북도체육회 사무처장은 "충북체육회는 더 멀리보고 높게 생각해야한다"고 조언했다. 다음달 퇴임을 앞둔 정 사무처장은 26일 본보와의 인터뷰에서 "지방체육회의 현실을 직시해보면 자율성을 바탕으로 민선체제가 출범했지만 인적자원도 부족하고 재정·재산 등 물적자원은 더욱 빈약하다"며 이같이 말했다. 완전한 체육자치 구현을 통해 재정자립기반을 확충하고 공공체육시설의 운영권을 확보하는 등의 노력이 수반되어야한다는 것이 정 사무처장의 복안이다. 학령인구 감소에 따른 학교운동부의 위기에 대한 대비도 강조했다. 정 사무처장은 "학교운동부의 감소는 선수양성의 문제만 아니라 은퇴선수의 취업문제와도 관련되어 스포츠 생태계가 흔들릴 수 있음으로 대학운동부, 일반 실업팀도 확대 방안을 찾아 스포츠생태계 선순환 구조를 정착시켜야 한다"고 말했다. 이를 위해선 행사성 등 현장업무는 회원종목단체에서 치르고 체육회는 도민들을 위해 필요한 시책이나 건강프로그램을 개발하는 등의 정책 지향적인 조직이 되어야한다는 것이다. 임기 동안의 성과로는 △조직정비 △재정자립 기반 마련 △전국체전 성적 향상 등을 꼽았다. 홍보팀을 새로 설치해 홍보부문을 강화했고 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