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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원고구려비' 역사관광명소로

충주시, 78억 투입… 내년 1월 주변정비사업 본격 착수

  • 웹출고시간2009.12.13 14:50:30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충주시 가금면 용전리 국보 제205호 중원고구려비 주변에 대한 대대적인 정비사업이 내년 1월 본격 착수된다.

충주시는 '중원고구려비 주변정비사업' 추진을 위한 모든 절차를 연내에 마무리하고 내년 1월 공사를 시작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국비 45억여원과 지방비 32억여원 등 총 78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되는 이 사업을 통해 시는 중원고구려비가 있는 충주시 가금면 용전리 일원을 역사관광명소로 꾸밀 계획이다.

2011년까지 중원고구려비 주변 3만여㎡ 부지에 534㎡ 규모의 전시관과 162㎡ 규모의 지원시설 건물이 지어질 예정이다.

또 주차장과 탐방로가 갖춰진 역사공원도 조성된다.

특히 눈비와 바람 등 기후변화에 노출돼 있던 중원고구려비는 유리 등으로 외부와 차단된 새집을 얻게된다.

시는 이 사업 추진을 위해 2005년부터 토지매입과 국도선형 변경, 교통·경관·재해용역, 기본·실시설계 등의 사전절차를 밟아왔다.

시 관계자는 "고구려 문화의 중심지인 중원고구려비 주변이 이 사업을 통해 고구려 역사공원으로 만들어질 것"이라며 "중국에 있는 광개토대왕비를 이곳에 재현하는 방안도 문화재청과 협의 중"이라고 말했다.

충주 / 김주철기자 kimjc@cb21.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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