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괴산 임인호씨 금속활자 복원작업 몰두

조판·인쇄 시연 등 명맥 잇기

  • 웹출고시간2009.12.01 15:45:22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중요무형문화재 101호 금속활자장 기능보유자로 인정 예고한 임인호 씨가 혼을 불어넣는 모습으로 작업에 열중하고 있다.

괴산군에서 금속활자장 기능보유자가 조선시대 금속활자 복원작업에 열정을 바치고 있어 관심을 모으고 있다.

문화재청이 지난 9월24일 중요무형문화재 101호 금속활자장 기능보유자로 인정예고한 임인호(45)씨는 최근 괴산군 연풍면 원풍리 무설조각실에서 금속활자의 명맥을 잇는 작업에 몰두하고 있다.

임씨는 이곳에서 조판에 기름먹을 골고루 칠하고 그 위에 한지를 덮은 다음 인체로 문질러 초벌 인쇄를 하는 등 하루에도 수차례의 작업과정을 반복하고 있다.

연풍에서 태어난 그는 1987년 고 신영창 선생으로부터 서각 사사를 받았고 1992년 무설조각실을 조성했다.

임씨는 충북공예대전 특선 등을 거쳐 2000년 12월 금속활자장 이수자로 선정됐다.

김 씨는 지난 2005년 10월 근대 활판인쇄술의 발명자인 구텐베르크의 출신국가인 독일 프랑크푸르트 국제도서전에서 금속활자 주조시연을 펼쳐 대한민국 금속활자의 우수성을 입증한바 있다.

특히 임씨는 고향에서 열리는 연풍조령제나 조령산체험마을축제에서 조판과 인쇄 시연 행사를 갖는 등 고향에 대한 남다른 애정을 쏟아 붇고 있다.

임씨는 "세계에서 유일한 금속활자 주조법을 지키고 명맥을 이어 나가는 것을 내 삶의 최대 소명으로 생각하면서, 열심히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괴산 / 조항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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