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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정지용문학포럼 참석자 내달 일본 방문

"정지용의 문학세계 함께 합니다"

  • 웹출고시간2009.11.27 12:25:26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향수' 시인 정지용(1902 ~)을 사랑하는 방문단들이 일본 교토(京都)에서 열리는 '제2회 국제정지용문학포럼'에 참석차 12월 1일부터 5일까지 4박5일 일정으로 일본을 방문한다.

옥천문화원(원장 심대보)과 정지용기념사업회(회장 이근배) 회원 47명이 정 시인의 모교이면서 2005년 그의 시비가 세워진 도시샤대학(同志社大學 동지사대학) 이마데가와(今出川) 캠퍼스 지성관에서 열리는 포럼에 참석하고 정 시인이 발자취를 따라가 보는 시간을 갖는다.

이들은 12월 1일 오후 2시부터 열리는 포럼에서 정지용, 윤동주(1995년 세워짐)의 시비에 헌화하고 난후 지성관에서 정지용 시인의 '구성동 ','고향', '향수'와 윤동주 시인의 '십자가' 등의 작품을 한국문인협회 회원들이 낭독하고, 정 시인의 문학세계와 관련한 세미나를 개최하는 토론의 장도 참석한다.

이 세미나에는 ▲조선문인의 일본체험(미즈노나오키, 교토대 입문학연구소) ▲Diaspora의 魂, 윤동주(오양호, 인천대명예교수) ▲정지용시인과 동지사출신문인들(양왕용, 부산대명예교수)의 발표가 열린다.

이튿날부터는 정 시인이 시를 생각하며 거닐었던 가모가와(鴨川 압천) 강변과 카페프란츠의 모델 커피숍, 다카하라(高原)의 하숙집 등을 둘러볼 예정이다.

정지용 시인의 시비엔 1924년 쓴 '압천(鴨川)이란 시가 새겨져 있고, 윤동주 시인의 '서시 (序詩)' 시비와 함께 이마데가와 교정에 나란히 마주하고 있다.

한편 군은 2008년부터 정지용기념사업회와 일본 도시샤대학과 연계해 정지용시인의 문학세계를 느껴보는 포럼을 개최해 오고 있다.

/ 옥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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