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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내기 경찰관' 1천370명 탄생

충주중앙경찰학교 졸업·임용식
김학표씨 대통령상·최형민씨 장관상

  • 웹출고시간2009.11.26 18:32:45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중앙경찰학교(학교장 김수정) 신임 경찰 졸업 및 임용식이 27일 오전 11시 충주 중앙경찰학교 운동장에서 이명박대통령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다.

이번 졸업식에서 236기(전의경 특채) 228명, 237기(남자 순경) 953명, 238기(여경) 44명, 239기(경찰행정 특채) 101명, 240기(특공대) 38명, 241기 6명 등 총 1천370명이 졸업장을 받는다.

영예의 대통령상에는 김학표 순경(31·서울청)이 차지했으며, 행정안전부장관상은 최형민 순경(26·서울 특공대), 경찰청장상은 김민석순경(32) 등 10명, 중앙경찰학교장상은 천화숙 순경(26) 등 200명이 받는다.

대통령상을 받는 김학표 순경은 한양대 수학과를 졸업, 육군대위로 5년간 군복무를 했고, 토익 940점을 받은 학구파다. 김순경은 수상소감으로 "국가와 국민을 위해 헌신하고 정성을 다해 국민을 섬기는 경찰이 되겠다"고 밝혔다.

행안부장관상을 받는 최형민 순경은 동양대 행정학과를 중퇴하고 해병대를 제대했으며 태권도 4단, 합기도 3단, 유도 2단의 무도인이다. 최순경은 수강소감으로 "경찰특공대원이 되기위해 5년동안 수험생활을 했고, '특공대는 운동만 잘하지 공부는 못해'라는 편견을 깨기 위해 열심히 공부했다"며 "나라와 국민을 위해, 경찰 조직을 위해 헌신하는 경찰관이 되겠다"고 밝혔다.

이번 졸업생 중에는 형제가 나란히 순경에 임용된 최종환(25·서울청), 최종민(23·경기청) 순경이 있는데, 아버지(최덕규경위 대전청 교통안전계)도 경찰이어서 3부자가 경찰인 가족이 탄생했다.

정수아 순경(27·강원청)은 어머니(박영실경위 강릉서)가 경찰, 김선화 순경(29·경남청)은 2005년 결혼해 4살 아들과 2살 된 딸이 있는 엄마이며, 박한순 순경(27·충북청)은 중앙경찰학교 영양사로 근무 중 경찰제복에 매료돼 영양사 가운을 벗고 2년간 시험생활끝에 합격해 임용된 경우다.

정민석 순경(30·광주청)은 6년간 18번 경찰시험에 도전해 임용된 경우, 문성훈 순경(27·인천청)은 전국대학교 응원단연합회 부회장 출신, 신상희 순경(25·광주청)은 538대1의 경쟁률을 뚫고 임용된 경우다.

김영중 순경(27·인천청)은 세계유니세프미술대전 입선등 화가출신, 이웅기 순경(35·경기청)은 택시기사 3년등 산전수전 다겪은 최고령 졸업생, 강성주 순경(30·서울특공대)은 태권도 4단, 합기도 4단, 격투기 3단, 특공무술 3단, 유도 1단 등 합계 15단의 졸업생중 최고단자다.

김성용 순경(26·서울특공대)은 무도 13단에 전국규모 격투기 대회에서 4회 우승한 신인왕 출신이며, 박영아순경(28·서울특공대)은 아버지가 포항북부서에서 퇴직한 부녀경찰 가족에다 디자이너로 3년간 근무한 인테리어 디자이너 출신이다.

충주 / 김주철기자 kimjc@cb21.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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