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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도의회, 청주·청원 통합 입장표명 않기로

"참고만 하는데 왜 묻는지…"

  • 웹출고시간2009.11.24 20:43:12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충북도의회, 청주청원 통합에 입장표명 않기로충북도의회가 행안부의 청주 청원 통합에 대한 도의회 의견을 묻는 절차에 대해 입장표명을 하지 않는 방안을 검토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도의회 한 관계자는 "참고만 하는 도의회 의견을 왜 묻는지 이해할 수 없다는 것이 대다수 도의원들의 생각인데다 표결을 해봤자 반대의견이 많이 나올텐데 구태여 도의회 입장표명을 할 필요가 있겠느냐는 의견이 많아 내부적으로 행안부 여론수렴절차에 응하지 않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도의회는 이미 상임위원장단 회의를 개최한 것으로 알려졌고, 조만간 전체 의원회의를 열어 이 문제를 결론내릴 방침이다.

현행 지방자치법 4조에 따르면 지방자치단체의 폐지와 통합 등을 할때에는 반드시 관련 자치단체 의회의 의견을 묻도록 돼 있다.

또 지방자치법 시행령 2조에는 관련 지방자치단체는 해당 지방의회와 그 상급 지방의회로 명시돼 있다.

한편 지난 2005년 청주청원 통합 추진 과정에서 도의회 의견을 묻는 찬반투표에서는 전체 의원 26명 가운데 17명이 통합에 반대표를 던졌고, 9명만이 찬성표를 행사했다./김정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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