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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09.11.23 16:26:02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리처즈·볼트 '올해의 육상선수상'

ⓒ AP
'단거리 황제' 우사인 볼트(23. 자메이카)가 2년 연속 올해의 육상선수상을 수상했다.국제육상경기연맹(IAAF)은 23일(한국시간) 모나코 몬테카를로에서 열린 '세계육상 갈라'에서 1800여명의 선수와 기자, IAAF 관계자의 투표로 뽑은 '2009 올해의 육상선수상' 수상자를 발표했다.

볼트는 라이벌 타이슨 게이(27. 미국)와 5000m, 10000m 강자인 케네니사 베켈레(27. 에티오피아), 장대높이뛰기의 스티븐 후커(27. 호주), 창던지기의 안드레아스 토르킬젠(27. 노르웨이) 등 경쟁자들을 가볍게 물리치고 올해의 육상선수상을 가져갔다.

지난해 베이징올림픽에서 3관왕에 올라 이 상을 수상했던 볼트는 2년 연속 올해의 육상선수로 선정되면서 현재 최고의 육상스타임을 다시 한 번 입증했다.

지난해 베이징올림픽 100m와 200m, 400m 계주에서 모두 세계 신기록을 세우며 3관왕에 오른 볼트는 올해 베를린 세계선수권대회도 자신의 무대로 만들었다.

볼트는 베를린 세계선수권대회 100m(9초58), 200m(19초19)에서 자신이 가지고 있던 세계 기록을 모두 갈아치우는 기염을 토했다. 400m 계주에서도 금메달을 딴 볼트는 베이징올림픽에 이어 세계선수권대회에서도 3관왕을 달성했다.

볼트는 "멋진 한 해였다. 새로운 목표를 설정하고 열심히 훈련해왔다"며 "올해 매우 잘 해낸 것 같다. 내가 자랑스럽다"고 소감을 밝혔다.

라민 디악 IAAF 회장은 볼트의 경기력이 믿기 어려운 수준이라고 극찬하며 "육상에는 스타가 필요했다. 볼트는 육상의 명성을 드높였다"며 "볼트는 지구상에서 가장 유명한 사람 중에 하나가 됐다"고 말했다.

여자부에서는 2006년 올해의 육상선수상을 받았던 사냐 리처즈(24. 미국)가 두 번째로 이 상을 품에 안았다.

리처즈는 2004년, 2005년 2008년 이 상을 수상했던 '미녀새' 옐레나 이신바예바(27. 러시아)를 제치고 올해의 육상선수로 선정되는 영예를 누렸다.

리처즈는 "기분이 너무 좋다"며 "승부에 집착해 운동하는 즐거움을 잊고 있었는데 어릴 때 비디오를 보면서 다시 그 마음을 찾아 좋은 성적을 낼 수 있었던 것 같다"고 전했다.

기사제공:뉴시스(http://www.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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