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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09.11.22 16:13:20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연쇄살인범 정남규의 자살로 교정당국의 부실한 수형자 관리가 도마 위에 오른 가운데 최근 5년 새 67명이 교정시설 내에서 자살한 것으로 나타났다. 22일 법무부에 따르면 2005년부터 정씨가 자살하기 이전인 올해 3월까지 전국 교정시설(구치소, 교도소 등)에서 사망한 수용자는 모두 133명으로, 이 가운데 67명이 자살자다.

연도별로 보면 2005년 사망자 32명 중 16명, 2006년 34명 중 17명, 2007년 34명 중 16명, 지난해 28명 중 16명, 올해 3월말 현재 5명 중 2명이 자살자다.

더욱이 자살 기도한 수용자를 목격, 응급처치를 통해 예방한 '자살예방건수는 2005년 100건, 2006년 88건, 2007년 70건, 2008년 81건, 올해 3월말 현재 18건이었다.

나머지 사망자는 대부분 병에 걸려 사망한 경우지만, 폭행을 당해 사망한 수감자도 1명(2006년)이 있었다. 교정당국의 관리부실 문제가 제기되는 이유도 이 때문이다.

한편 정씨는 서울 서남부 일대에서 25건의 강도와 살인을 저질러 13명을 숨지게 하고 20명에게 중상을 입힌 혐의로 기소돼 2007년 사형이 확정된 뒤 서울구치소 독방에 수감돼 있었다.

그러던 중 21일 오전 6시35분 거실 내 TV 받침대에 쓰레기비닐 봉투를 꼬아 만든 1m 짜리 끈으로 목을 매 자살기도한 것을 근무자가 발견,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22일 오전 2시40분 숨졌다.

기사제공:뉴시스(http://www.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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