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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09.11.22 16:12:56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서울 서남부 일대에서 13명을 연쇄 살인해 사형이 확정된 정남규씨가 서울구치소에서 자살했다. 22일 법무부에 따르면 부녀자를 연쇄살인한 혐의로 사형이 확정돼 서울구치소에서 복역중이던 정씨는 21일 오전 6시35분 수감중이던 서울구치소에서 목을 매 자살을 기도,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22일 오전 2시40분 숨졌다.

정씨는 2004년부터 3년간 서울 서남부 일대에서 25건의 강도와 살인을 저질러 13명을 숨지게 하고 20명에게 중상을 입힌 혐의로 기소돼 2007년 사형이 확정된 뒤 서울구치소 독방에 수감돼 있었다.

정씨의 유서는 발견되지 않았으나 "현재 사형을 폐지할 생각은 없다고 한다. 요즘 사형제도 문제가 다시 (논란이 되고 있다), 덧없이 왔다가 떠나는 인생은 구름 같은 것"이라는 메모가 발견된 점으로 미뤄 사형집행여부에 대한 불안감과 자책감에 자살을 기도한 것으로 법무부는 추정하고 있다.

법무부 관계자는 "유사사례 재발 방지를 위해 사형확정자에 대한 처우 및 수용관리를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기사제공:뉴시스(http://www.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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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기업 돋보기 5.장부식 씨엔에이바이오텍㈜ 대표

[충북일보] 아무도 가지 않은 길을 개척해 나가는 사람이 있다. 국내 시장에 '콜라겐'이라는 이름 조차 생소하던 시절 장부식(60) 씨엔에이바이오텍㈜ 대표는 콜라겐에 푹 빠져버렸다. 장 대표가 처음 콜라겐을 접하게 된 건 첫 직장이었던 경기화학의 신사업 파견을 통해서였다. 국내에 생소한 사업분야였던 만큼 일본의 선진기업에 방문하게 된 장 대표는 콜라겐 제조과정을 보고 '푹 빠져버렸다'고 이야기한다. 화학공학을 전공한 그에게 해당 분야의 첨단 기술이자 생명공학이 접목된 콜라겐 기술은 어릴 때부터 꿈꿔왔던 분야였다. 회사에 기술 혁신을 위한 보고서를 일주일에 5건 이상 작성할 정도로 열정을 불태웠던 장 대표는 "당시 선진 기술을 보유하고 있던 일본 기업으로 선진 견학을 갔다. 정작 기술 유출을 우려해 공장 견학만 하루에 한 번 시켜주고 일본어로만 이야기하니 잘 알아듣기도 힘들었다"고 말했다. 이어 "공장 견학 때 눈으로 감각적인 치수로 재고 기억해 화장실에 앉아서 그 기억을 다시 복기했다"며 "나갈 때 짐 검사로 뺏길까봐 원문을 모두 쪼개서 가져왔다"고 회상했다. 어렵게 가져온 만큼 성과는 성공적이었다. 견학 다녀온 지 2~3개월만에 기존 한 달 생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