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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용차 경품에 지갑 열릴까?

백화점·대형마트 이벤트로 매출 17~50% 늘어

  • 웹출고시간2009.11.19 18:47:46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농협청주농수산물물류센터가 개장 11주년을 맞아 지난달 29일부터 이번 달 8일까지 11일간 개촤한 ‘고객사은 행운대잔치’에서 사은품으로 걸었던 현대자동차의 YF 소나타. 매출 상승에 중요한 역할을 했다.

ⓒ 김규철 기자
백화점과 대형할인매장들이 고가의 상품을 경품으로 지급하는 이벤트를 앞 다투어 개최하는 가운데 이를 통한 효과가 어느 정도인지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농협청주농산물물류센터(이하 농협물류센터)는 개장 11주년을 맞아 지난달 29일부터 이번 달 8일까지 11일간 '고객사은 행운대잔치'를 마련했다.

이번 이벤트에서 농협물류센터는 YF소나타 승용차와 LED텔레비전, 김치 냉장고, 드럼세탁기 등 총 2천500여만원 상당의 경품을 내걸어 고객들을 끌어 모았다.

특히 1천960만원 상당의 중형승용차인 YF소나타는 응모대상을 제한하지 않아 농협물류센터를 찾은 많은 고객들로부터 많은 관심을 한 몸에 받았으며 7만원 이상 구매고객에게만 응모자격을 준 가전제품도 인기를 끌었다.

18일 농협물류센터에 따르면 이번 이벤트기간 동안 평균매출액은 평일 1억8천여만원, 주말 2억7천여만원에 이르렀으며 평일에는 4천500여명, 주말 6천300여명이 이곳을 찾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 같은 수치는 이벤트가 없는 평상시의 평균매출액이 평일 1억2천여만원, 주말 2억여원, 일요일이나 휴일 2억3천여만원인 것과 비교했을 때 평일 50%, 주말은 22~35%나 증가해 상당한 매출증대효과를 거둔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더욱이 마티즈 2대 등을 경품으로 내놓았던 지난해 이벤트 기간 중 평균매출액이 평일 1억4천여만원, 주말 2억6천만원이었던 것과 비교해도 올해 평일 28.5%, 주말 3.8%나 상승한 것으로 파악돼 큰 경품이 더 많은 관심을 끌고 있음을 알 수 있다.

창사20주년을 맞아 지난 9일부터 15일까지 고객감사 사은대축제 행사를 개최한 흥업백화점의 경우에도 평일 평균매출액은 평상시 6천500여만원이었으나 이벤트 기간 중에는 9천300여만원으로 43%가 늘어났다.

주말의 경우에도 평상시 평균매출액은 8천100여만원이었으나 이벤트 기간 중에는 1억2천700여만원으로 50.2%가 늘어났다.

흥업백화점은 지난해 같은 기간의 매출액과 비교했을 때 48.8%, 올해 10월 매출액과 비교했을 때 17.2%의 매출이 각각 신장된 것으로 파악됐다. 흥업백화점은 이번 이벤트 기간 동안 구입금액에 따라 김치통, 락앤락음식물쓰레기통, 만능직화냄비, 리빙스타 범랑냄비, 풍년압력솥 등 다양한 주방욕실용품을 사은품으로 제공했다.

한편 지난 6일부터 오는 22일까지 '꿈의 경품 대축제'를 진행하고 있는 롯데영플라자는 이벤트 기간 중인 6일부터 15일 사이의 평일 평균매출액이 1억6천여만원으로 평상시 평균매출액 1억2천400만원보다 29%가 증가했다.

롯데영플라자는 주말에도 평상시의 3억여원보다 20%가 늘어난 3억6천만원의 매출을 올리고 있는 등 이벤트가 매출증가에 도움이 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김규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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