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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09.11.12 16:25:40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보은군 회인면 오장환 생가에서 이엉엮기 40년 경력의 박부길(69, 회인면 중앙리, 왼쪽)씨와 김홍국(70)씨가 생가지붕에 얹힐 용마름을 만들고 있다.

서정주, 이용악과 함께 시단의 3천재로 불린 '오장환'시인의 생가(보은군 회인면)에서 새 지붕을 얹기 위해 이엉 엮기가 한창이다.

군은 500만원을 들여 지난 11일부터 나흘간 이 집 본채(74㎡)와 담장 등의 낡은 이엉을 걷어 내고 새 볏짚으로 엮은 이엉을 씌우고 있다.

군 관계자는"해마다 이엉 얹기로 한해를 마무리하고 있다"며"이제는 쉽게 볼 수 없는 옛 모습들이 가을 풍경과 어우러져 정겨움을 더해 주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오장환 문학관과 보은문학회는 오는 14일 오장환 시인을 기리기 위해 곶감 깎아 생가 추녀에 달기, 두부 만들어 먹기, 지붕에 이엉 엮어 올리기 등 2009 한마당 가을잔치를 생가마당에서 연다.

보은 / 정서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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