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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09.11.11 23:35:12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전국농민회충북도연맹(이하 전농충북도연맹)이 충북도청 정문에서 결의대회를 갖고 충북도가 농민들의 어려움을 해결하는데 적극 나서줄 것을 촉구했다.

도내 각 지역의 농민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집회에서 전농충북도연맹은 11일 충북도청 정문에 40kg들이 조곡 1천700여가마 총 6천800kg을 야적하고 시위를 벌였다.

이들은 도청 정문과 야적한 벼가마에 '쌀 목표가격 21만원으로 인상하여 농가소득 보전하라', '벼경영안정자금 200억원 책정하라'는 등의 현수막을 내걸었으며 '쌀직불금 인상'이라고 적힌 종이를 들고 나와 농가의 어려움을 표현했다.

이날 집회에서 박기수 전농충북도연맹 부의장은 "쌀값 안정은 농민만의 문제가 아니라 전국민의 문제이며 농가소득이 안정돼야 국가경제가 안정된다"며 "농업경제를 안정시키지 못하면 국가경제가 뿌리째 흔들릴 것"이라고 주장했다.

박 부의장은 또 " 경남에서는 200억원, 전남은 500억원의 경영안정자금을 운용하고 있으나 충북은 한번도 이 자금을 지원한 적이 없다"며 "충북도는 농민들이 집회를 하자 40억원을 지원하겠다고 나섰으나 실제로는 200억원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참석자들은 '정부는 인도적 대북쌀지원재개로 쌀 생산비 보장하라', '충북도는 생색내기 지원이 아닌 실질적 지원으로 농민생존 보장하라', '충북도는 200억 경영안정자금 지원으로 농가소득 보전하라' 는 등의 결의문을 채택했다.

/ 김규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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