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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육자 수필집 '바다, 기억의 저편'

문육자 수필가의 수필집 '바다, 기억의 저편'이 출간됐다.

이 책은 어려운 성장기를 거쳐 평생을 중·고교 국어교사로 보내고, 십여 년 동안 긴 투병생활을 거친 뒤 찾아온 인생 후반의 이야기를 수필로 풀어낸 것이다.

작가는 대부분 '사랑'을 주제로 했는데 신부님을 지극한 사랑으로 모신 한 여인의 이야기를 잔잔하게 그려낸 '엠마오 가는 길의 그녀', 정성으로 기른 식물이 죽은 것을 안타까워하는 마음을 그린 '사랑초', 성격이 까다로운 이웃 할머니를 친구로 만든 '장군할머니' 등을 통해 각기 다른 사랑이야기를 보여준다.

모두 239쪽 분량으로 4부로 나눠 39편의 글을 실었다.

한국수필로 등단한 문 수필가는 시집 '과수원(2인 공저)'을 펴냈고 현재 한국문인협회, 한국수필가협회 회원, 목요수필 동인으로 활동하고 있다.

△김송뢰 소설 '신의 도리깨 춤'

김송뢰 작가가 사회풍자소설 '신의 도리깨 춤'을 내놓았다.

일제강점기 독립운동 지휘자로 활약한 김승학 선생의 손자인 그는 아버지도 기자생활을 하다 평생을 교육에 몸담으며 충북에서 학교장을 지냈다.

매월당 문학상 본상을 수상한 이 책은 시적인 표현과 유머러스한 감각으로 인간사회를 풍자했다. 현대인들의 삶과 미래를 위한 지침을 함께 제시하고자 했다.

주인공인 작가는 깊은 산속을 등반하다 10여 종의 나무와 친구가 된다. 의인화된 이 나무들은 새로운 도시 건설을 위해 주인공과 함께 하산한다. 이때부터 그들은 신의 특사 자격을 얻어 각자의 개성과 애교 넘치는 시적 감각으로 인간사회를 풍자한다. 그들은 인간사회의 잘못된 부분을 없애기 위해 도리깨 춤을 추고, 여기에 많은 사람들이 즐겁게 참여한다. 신의 특사들은 천성적인 힘으로 과거와 현재와 미래를 꿰뚫어 보며, 특사업무를 마친 후 자신들의 본성으로 돌아가게 된다.

/ 김수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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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현우 충북도체육회장, "재정 자율화 최우선 과제"

[충북일보] 윤현우 충북도체육회장은 "도체육회의 자립을 위해서는 재정자율화가 최우선 과제"라고 밝혔다. 윤 회장은 9일 본보와의 인터뷰에서 지난 3년 간 민선 초대 도체육회장을 지내며 느낀 가장 시급한 일로 '재정자율화'를 꼽았다. "지난 2019년 민선 체육회장시대가 열렸음에도 그동안에는 각 사업마다 충북지사나 충북도에 예산 배정을 사정해야하는 상황이 이어져왔다"는 것이 윤 회장은 설명이다. 윤 회장이 '재정자율화'를 주창하는 이유는 충북지역 각 경기선수단의 경기력 하락을 우려해서다. 도체육회가 자체적으로 중장기 사업을 계획하고 예산을 집행할 수 없다보니 단순 행사성 예산만 도의 지원을 받아 운영되고 있는 형국이기 때문이다. 그렇다보니 선수단을 새로 창단한다거나 유망선수 육성을 위한 인프라 마련 등은 요원할 수 밖에 없다. 실제로 지난달 울산에서 열린 103회 전국체육대회에서 충북은 종합순위 6위를 목표로 했지만 대구에게 자리를 내주며 7위에 그쳤다. 이같은 배경에는 체육회의 예산차이와 선수풀의 부족 등이 주요했다는 것이 윤 회장의 시각이다. 현재 충북도체육회에 한 해에 지원되는 예산은 110억 원으로, 올해 초 기준 전국 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