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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976년에 창립돼 33년의 문학사를 간직하고 있는 제천문학회(회장 권오봉)가 제천문학 통권 63집을 발간했다.

지난 1976년에 창립돼 33년의 문학사를 간직하고 있는 제천문학회(회장 권오봉)가 제천문학 통권 63집을 발간했다.

이번 호에는 시 93편, 시조 7편, 한시 2편, 동시 5편, 수필 14편, 소설 1편, 평론 1편 등 36명의 회원이 123편의 작품을 실었으며 제6회 옥소예술제 시민백일장 입상작과 창의114주년 제천의병제 학생백일장 입상작을 실었다.

총 325쪽 분량의 이번 호에는 김태훈 사진작가의 '물속을 헤치다'라는 작품사진이 표지를 장식했다.

권 회장은 권두언에서 "내일의 역사는 오늘위에 써지고 그 역사위에 다시 미래의 역사가 덧붙여진다는 것을, 우리가 밤새 아파하며 가슴으로 쓴 글 한편이 칼보다 더 예리하게 사람들의 가슴을 후비고 때로는 난로보다 더 따뜻하게 가슴을 녹이기를 소망하며 노력하자"고 밝혔다.

특히 투병중이면서도 '병상일기' 등 6편의 시를 투고한 최재순 시인의 삶에 대한 의지와 창작의욕이 감동을 주고 있다.

제천 / 이형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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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일보가 만난 사람들 - 단양교육지원청 김진수 교육장

[충북일보] 몇 년동안 몰아친 코로나19는 우리 나라 전반에 걸처 많은 염려를 낳았으며 이러한 염려는 특히 어린 아이들에게 실제로 학력의 위기를 가져왔다. 학력의 저하라는 위기 속에서도 빛나는 교육을 통해 모범 사례로 손꼽히는 단양지역은 인구 3만여 명의 충북의 동북단 소외지역이지만 코로나19 발 위기 상황에서도 잘 대처해왔고 정성을 다하는 학교 지원으로 만족도도 최상위에 있다. 지난 9월 1일 자로 단양지역의 교육 발전에 솔선수범한 김진수 교육장이 취임하며 앞으로가 더욱 기대되고 있다. 취임 한 달을 맞은 김진수 교육장으로부터 교육철학과 추진하고자 하는 사업과 단양교육의 발전 과제에 대해 들어 본다. ◇취임 한 달을 맞았다, 그동안 소감은. "사자성어에 '수도선부(水到船浮)'라는 말이 있다. 주희의 시에 한 구절로 강에 물이 차오르니 큰 배도 가볍게 떠올랐다는 것으로 물이 차오르면 배가 저절로 뜨더라는 말로 아무리 어렵던 일도 조건이 갖춰지면 쉽게 된다는 말로도 풀이할 수 있다. 교육장에 부임해 교육지원청에서 한 달을 지내며 교육장의 자리가 얼마나 막중하고 어려운 자리인가를 느끼는 시간이었다. 이렇게 어렵고 바쁜 것이 '아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