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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십자 104주년 충북지사 연차대회

6일 오후 2시 충북지사 강당서

  • 웹출고시간2009.11.04 17:41:12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대한적십자사 충북지사는 6일 오후 2시 충북지사 강당에서 경만호 대한적십자사 부총재, 정우택 충북도지사를 비롯해 적십자 봉사원 등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대한적십자사 창립 104주년 기념 충북지사 연차대회'를 개최한다.

지난 1905년 고종황제 칙령으로 대한적십자사가 창립된 지 104주년을 맞아 열리는 이번 행사는 적십자 가족들이 한 자리에 모여 인도주의 이념을 되새기는 한편, 봉사 유공자 1천466명에게 표창이 수여된다.

부문별로는 통일부장관 표창 3명, 보건복지가족부장관 표창 1명, 행정안전부장관 표창 1명, 적십자 포장 423명, 적십자 총재 표창 349명, 충북도지사 표창 35명, 충북적십자사회장표창 383명, 여성봉사특별자문위원장 표창 271명이다.

내수봉사회 강용수 봉사원은 새터민 안정정착에 기여한 공으로 통일부장관 표창을 수상하며, 박상준 봉사회충북지사협의회 고문은 적십자봉사장 금장을 받는다.

또 전 직원이 적십자 후원회원에 가입해 특별회비 1억원 이상을 기부한 (주)한국도지기가 회원유공장 명예대장을, 5천만원 이상을 기부한 차주원 전 충북지사 회장이 최고명예장을, 1천만원 이상을 기부한 충북농협지역본부와 (주)하이텍알씨디코리아가 각각 명예장을 수여받는다.

김영회 충북지사 회장은 "적십자사는 이념과 종교, 사상을 뛰어 넘는 숭고한 사명으로 지난 100년을 한결같이 달려왔다"며 "오늘에 만족하지 않고 적십자 본연의 정신을 되새기며 도민들에게 감동을 주는 봉사활동을 전개해 나갈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 임장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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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일보] "평범한 직장인도 기부 할 수 있어요." 변상천(63) ㈜오션엔지니어링 부사장은 회사 경영인이나 부자, 의사 등 부유한 사람들만 기부하는 것은 아니라고 강조했다. 그는 지난 11월 23일 2천만 원 성금 기탁과 함께 5년 이내 1억 원 이상 기부를 약속하면서 고액기부자 모임인 '아너 소사이어티'의 충북 72호 회원이 됐다. 옛 청원군 북이면 출신인 변 부사장은 2형제 중 장남으로 태어났다. 어려운 가정형편 때문에 부모님을 도와 소작농 생활을 하며 학업을 병행했다. 그의 집에는 공부할 수 있는 책상조차 없어 쌀 포대를 책상 삼아 공부해야 했을 정도로 어려운 유년 시절을 보냈다. 삼시 세끼 해결하지 못하는 어려움 속에서도 그의 아버지는 살아생전 마을의 지역노인회 회장으로 활동하며 어려운 이웃을 위해 봉사했다. 변 부사장은 "어려운 가정환경이었지만 자신보다 더 어려운 이웃을 위해 봉사하시는 아버지의 뒷모습을 보며 자라왔다"며 "아버지의 영향을 받아 오늘날의 내가 있는 것"이라고 말했다. 대학 졸업 후 옥천군청 공무원을 시작으로 충북도청 건축문화과장을 역임하기까지 변 부사장은 경제적으로 많은 어려움을 겪었다. 나아지지 않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