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기사

이 기사는 0번 공유됐고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MB "4대강,충청도 출신총리-장관 주축돼달라"

정운찬 총리, 충남중부권 광역상수도 준공식 참석후 다과회장에서 밝혀

  • 웹출고시간2009.10.31 14:10:22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이명박 대통령

이명박 대통령이 "총리도 충청도고 정종환 국토부 장관도 충청도니까 4대강 사업은 정-정이 주축이 돼서 열심히 해달라"라는 말을 했다고 정운찬 국무총리가 전했다.

정 총리는 30일 고향인 공주에서 열린 충남 중부권 광역상수도 준공식에 참석한 후 다과회장에서 이같이 말했다.

정 총리는 앞서 준공식에 참석, 치사를 통해 "지속가능한 물 관리를 위해 우리 모두가 비상한 노력을 기울여야 할 때"라며 "정부가 지금 심혈을 기울여 추진하고 있는 4대강 살리기 사업의 핵심도 바로 여기에 있다"고 강조했다.

정 총리는 "정부는 4대강 살리기를 통해 확보된 풍부한 수자원을 바탕으로 깨끗한 물을 공급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역설했다.

이어 세종시 건설 현장 방문을 언급하며 "참으로 천혜의 조건을 갖추고 있었다"면서 "무슨 일이 있어도 이곳을 명실상부하게 자족기능을 갖춘 명품도시로 만들어야겠다는 다짐을 다시 하게 됐다"고 말했다.

연기군 의원들 "충청도 고향이라는 말 빼라" 강력 반발

그러면서 "지금 많은 분들의 의견을 듣고 있다"며 "나라와 충청 지역이 상생할 수 있는 훌륭한 결과가 나올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그러나 정 총리는 행정중심복합도시(세종시) 원안추진을 촉구하며 단식 9일째에 돌입한 유한식 충남 연기군수와 군의원들을 만난 자리에서 충남 지역의 싸늘한 민심을 확인하게 됐다.

정 총리가 "10년이지만 나도 공주에서 나고 자란 충청도 사람"이라고 하자 연기군의회 의원들은 "공주 사람이 어떻게 이러냐", "총리님 때문에 우리가 무슨 고생이냐","충청도 고향이라는 말 빼라"며 목소리를 높였다.

군의원들은 "총리 때문에 충청도 죽어간다. 고향사람이 이럴 수 있나"며 "공청회 수십번 하고 합헌받은 것"이라며 "이제 와서 이럴 수 있나"고 강하게 반발했다.

기사제공:노컷뉴스(http://www.cbs.co.kr/nocut/)
배너
배너
배너

랭킹 뉴스

Hot & Why & Only

실시간 댓글

배너
배너

매거진 in 충북

thumbnail 308*171

<신년> 나경원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 부위원장 인터뷰

[충북일보] ◇취임 두 달이 지났다. 그동안의 소회 말씀해 달라 2016년 국회 저출산고령사화특귀 위원장을 하면서 출산율 제고와 고령화 정책에 집중했다. 지난 6년간 대한민국 인구구조는 역피라미드로 갈 수밖에 없는 흐름이다. 2025년 초고령 사회 진입에 따른 인구 위기를 기회로 만들기 위해서는 큰 틀에서의 인구미래전략이 필요하다. 취임 후 위원회가 해온 일을 살펴보고 관계부처, 관련 전문가, 지자체, 종교계, 경제단체 등 각계각층과 의견을 나눴는데 아직 연계와 협력이 부족하다. 위원회가 정책을 사전에 제안하고 부처 간 조정 역할을 강화해 인구정책 추진에 매진할 계획이다. ◇인구정책 컨트롤타워로서 위원회의 인구미래전략 비전과 방향은 현재 극심한 저출산과 고령화로 인구구조가 크게 변화하고 있다. 위원회는 피할 수 없는 초고령사회를 대비하는 '미래 100년 준비'를 시작한다. 인구구조에 영향을 받는 산업, 교육, 국방, 지역 등 전 분야의 준비를 통해 사회구성원 모두 행복하게 살 수 있는 탄탄한 미래를 설계하고자 한다. 인구구조 변화를 완화하기 위해 출산율 제고는 반드시 필요하다. 새해에는 '2023년 응애! 응애! 응애!' 구호를 펼친다. 젊은 세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