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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내 기업들 "경기 나아졌다"

제조업 업황 BSI 3년여만에 최고치

  • 웹출고시간2009.10.29 18:43:05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충북도내 기업체들은 이번 달 경기가 전월보다 소폭 개선된 것으로 인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은행 충북본부가 지난 16일부터 23일까지 도내 414개 제조·비제조업체를 대상으로 벌인 '충북지역 기업경기조사 결과'에 따르면 제조업체의 경우 매출 호조 등으로 제조업 업황 BSI가 전월의 90에서 91로 조금 나아진 것으로 파악됐다.

이는 지난 2006년 4월 92를 나타낸 이후 최고 수준이다.

제조업체 중 특히 음식료품과 고무, 플라스틱 업종에서 개선을 인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다음 달 업황분위기에 대해 제조업체들은 전월과 비슷할 것으로 예상했다.

비제조업체들도 10월 경기를 나타내는 비제조업 업황 BSI가 전월의 81에서 10월에는 84로 약간 좋아져 긍정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다.

비제조업체들은 매출, 채산성 등의 개선으로 전월보다 좋아진 것으로 인식하고 있으며 사업서비스업을 제외한 대부분의 업종에서 경기 개선을 체감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그러나 비제조업체들의 업황전망 BSI는 전월의 86에서 83으로 하락해 제조업체와는 달리 11월 경기가 전월에 비해 부진할 것이라는 생각이 다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도내 제조업체들은 전월과 큰 차이 없이 내수부진(25%), 불확실한 경제상황(13%), 경쟁심화(12%), 원자재가격 상승(11%) 등을 주요 경영애로 사항으로 지적했다.

또 전월과 비교하면 '불확실한 경제상황'과 '원자재 가격 상승'도 줄어들었으나 경쟁심화는 늘어났다.

비제조업체들은 내수부진(23%), 불확실한 경제상황(16%), 경쟁심화(13%), 자금부족(10%) 등을 주요 경영애로 사항으로 지적했으며 전월에 비해 '원자재가격 상승'에 따른 애로는 많이 완화되었으나 내수부진에 따른 애로는 증가한 것으로 밝혀졌다.

/김규철기자

BSI(Business survey index)

국내 경기, 국민 총생산, 설비 투자, 개인 소비, 매상고 따위 경기 전망에 대한 여러 기업 경영자의 관측을 한데 모아 만든 지표. '경기실사지수'라고도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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