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기사

이 기사는 0번 공유됐고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정부의 녹색성장정책은 속빈 정책"

28일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녹색성장 포럼에서 발표
'2012년 녹색성장의 미래'목표 달성도 불확실

  • 웹출고시간2009.10.28 19:08:59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충북환경보전협회가 28일 라마다플라자청주호텔에서 개최한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녹색성장포럼을 개최했다.

ⓒ 김규철 기자
이명박 정부가 의욕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녹색성장은 아직까지 속빈 정책이며 4대강 개발예산을 이곳에 투입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김광렬 충북대 교수(환경공학과)는 28일 라마다플라자청주호텔에서 열린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녹색성장 포럼에서 '저탄소 녹색성장에 대한 선진국 사례와 충청북도 대응방안'이라는 주제발표를 통해 이같이 주장했다.

김 교수는 "정부가 정한 '2012년 녹색성장의 미래'는 기후 친화 산업을 신성장동력으로 육성, 국민의 삶의 질 제고와 환경개선, 기후변화 대처를 위한 국제사회 노력을 선도하는 것 등이다"라며 "하지만 목표를 달성할 수 있을지는 전문가들도 의구심을 갖고 있다"고 주장했다.

김 교수는 그러면서 "국가경제가 세계의 평균적 경제성장 수준에 도달하지 못하면 성장의 누적효과로 인해 따라잡기가 더욱 어려워지게 된다"며 "기후변화와 에너지 위기에 대한 역발상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김 교수는 이어 "저탄소 녹색성장 외에는 대안이 없다"며 "현재 세계경제의 60%수준인 우리나라가 이 부분에 투자만 하면 되는데 투자가 이루어지지 않아 알 수 없다"고 부정적인 입장을 보였다.

이날 포럼에서는 또 류을렬 (주)한경SCI 원장이 '충청북도의 기후변화 대응전략'을 주제로 한 발표를 하기도 했다.

이 포럼은 충북환경보전협회가 충북도로부터 올해 6천만원의 보조금을 지원받아 저탄소 녹색성장을 위해 학계, 재계, 언론계 등 30명의 위원을 위촉, 활동을 벌이고 있다.

/김규철기자
배너
배너
배너

랭킹 뉴스

Hot & Why & Only

실시간 댓글

배너
배너

매거진 in 충북

thumbnail 308*171

충북일보가 만난 사람들 - 단양교육지원청 김진수 교육장

[충북일보] 몇 년동안 몰아친 코로나19는 우리 나라 전반에 걸처 많은 염려를 낳았으며 이러한 염려는 특히 어린 아이들에게 실제로 학력의 위기를 가져왔다. 학력의 저하라는 위기 속에서도 빛나는 교육을 통해 모범 사례로 손꼽히는 단양지역은 인구 3만여 명의 충북의 동북단 소외지역이지만 코로나19 발 위기 상황에서도 잘 대처해왔고 정성을 다하는 학교 지원으로 만족도도 최상위에 있다. 지난 9월 1일 자로 단양지역의 교육 발전에 솔선수범한 김진수 교육장이 취임하며 앞으로가 더욱 기대되고 있다. 취임 한 달을 맞은 김진수 교육장으로부터 교육철학과 추진하고자 하는 사업과 단양교육의 발전 과제에 대해 들어 본다. ◇취임 한 달을 맞았다, 그동안 소감은. "사자성어에 '수도선부(水到船浮)'라는 말이 있다. 주희의 시에 한 구절로 강에 물이 차오르니 큰 배도 가볍게 떠올랐다는 것으로 물이 차오르면 배가 저절로 뜨더라는 말로 아무리 어렵던 일도 조건이 갖춰지면 쉽게 된다는 말로도 풀이할 수 있다. 교육장에 부임해 교육지원청에서 한 달을 지내며 교육장의 자리가 얼마나 막중하고 어려운 자리인가를 느끼는 시간이었다. 이렇게 어렵고 바쁜 것이 '아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