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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송첨복단지에 美 공립학교 설립

충북도 투자유치단-마그넷 스쿨과 MOU

  • 웹출고시간2009.10.27 17:10:18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오송첨복단지에 과학영재를 집중적으로 지도하는 미국 공립학교가 들어설 것으로 알려져 비상한 관심을 모으고 있다.

지난 19일부터 25일까지 미국 보스턴과 하포드 지역에서 투자유치 활동을 벌이고 돌아 온 충북도 투자유치단(단장 이승훈 정무부지사)은 27일 CREC(커네티컷주 교육위원회) '마그넷 스쿨'의 오송 진출을 위한 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마그넷스쿨은 주로 의료분야와 우주항공 분야, 해양과학 등의 특수목적학교로서 유치원부터 초.중.고까지의 과학교육을 집중적으로 실시해 영재학생들의 과학성적을 높이는데 주력하고 있는 공립학교다.

충북도는 우선 고교과정의 설립을 추진하되 향후 수요조사를 통해 전과정 운영을 추진할 예정이다.

마그넷스쿨을 운영하는 CREC은 해외 외국의 영재들을 위한 특수교육을 준비해 오던 중 이번 충북도와의 MOU를 계기로 한국, 중국 등 아시아지역 영재교육을 위해 충북도와 협력해 '마그넷스쿨 아시아'를 2012년부터 운영할 계획이다.

CREC 대표단은 12월 10일께 방한해 학교 개설 예정지를 방문하고, 추가적인 협약을 체결할 것으로 알려졌다.

충북도는 마그넷스쿨의 오송 진출로 서울을 비롯한 수도권지역의 자녀교육을 중시하는 교육세대들의 오송유입을 활성화하고, 오송 첨단의료복합단지에 진출하고자 하는 해외과학자와 글로벌기업의 진출을 촉진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이 부지사는 "마그넷스쿨의 오송 진출은 글로벌단지를 지향하는 오송첨단복합단지의 미래를 밝게 할 것이고, 경제특별도를 지향하는 충북도의 외자유치에도 큰 몫을 해 오송 발전을 촉진시키는 전환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충북투자유치단은 또 이번 미국 방문에서 보스턴 치대에 치과성형병동 오송 진출과 임플란트 교육프로그램을 오송 진출을 제안, 한국에 치과대학교를 개설해 한국과 주변 아시아 국가의 의사들에게 Post Doctor Education Program(치과분야의 박사후 과정)의 교육과정을 먼저 실시하고, 그 결과를 보고 치과대학교의 최고의 숙련의가 받는 D.M.D(치과박사과정)을 개설해 운영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란 답변을 받았다.

또 MIT 건축대학의 ILP(산학연센터)와는 오송에 진출하는 바이오 관련 중소기업들을 대상으로 MIT의 최신정보와 기술이전을 추진하는 프로그램 운영과 오송 주변지역을 탄소제로시티로 조성하는 방안 등을 논의했다.

특히, MIT의 의료기기 전문교육을 담당하고 있는 바이오메디컬 공학과정의 개설과 공동연구소 운영 상담을 했으며, 향후 추가 논의를 통해 확정할 예정이다.

보스턴 경영대는 중국 베이징 진출 경험을 바탕으로 2010년부터 2011년까지 단기 헬스케어 MBA과정을 운영하기로 했다.

/김정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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