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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09.10.25 18:38:34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청주시의회는 23일 "청원·청주의 행정구역 통합은 백년대계의 시작"이라며 "15만 청원군민과 65만 청주시민이 통합의 주역이 돼 달라"고 호소했다.

시의회는 이날 전체의원 회의를 통해 채택한 호소문을 통해 "인근 천안시처럼 지방의 경쟁력 강화와 무한 발전을 위해 많은 자치단체들이 통합을 이뤄 자치역량을 강화하고 있다"며 "청원·청주는 역사적으로 한 뿌리였음에도 행정구역 개편으로 분할돼 역사성이 훼손된 데다 지역발전이 낙후되는 결과를 초래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 1994년과 2005년 두 번의 통합 실패로 청원과 청주는 국토의 중심에서 국가의 핵심도시로 발전할 수 있는 기회를 잃었다며 청원·청주 통합은 거스를 수 없는 역사의 한 흐름이고, 통합만이 청원과 청주를 중부권 핵심도시로 성장시킬 수 있다고 강조했다.

시의회는 "청원은 청주의 고향으로 이미 경제, 사회, 문화, 교육 등 모든 생활권이 같지 않느냐"며 "후손들에게 청원·청주의 하나된 통합시를 반드시 물려줘야 할 책임이 있다"고 주장했다.

이와 함께 "통합을 원하는 여론이 압도적으로 우세하다면 자율 통합은 그 누구도 막을 수 없을 것"이라며 "65만 청주시민의 힘이 꼭 필요하다"고 말했다.

시의회는 "청주시의회도 기득권을 버리고, 청원군 출신의원들의 의회직 보장을 약속했다"며 "청원군민들이 오히려 통합으로 인한 상당한 효과를 볼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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