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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09.10.21 11:24:05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결승선 들어서는 이봉주

ⓒ 뉴시스
'국민 마라토너' 이봉주(39. 삼성전자)가 생애 41번째 완주를 기록하며 마라톤 인생의 피날레를 장식했다.이봉주는 21일 오전 대전시 일원에서 펼쳐진 제 90회 전국체육대회(이하 전국체전) 남자 마라톤에서 2시간15분25초의 기록으로 1위를 차지했다.

이로써 이봉주는 생애 41번째 완주를 기록하게 됐다. 이날 경기를 끝으로 이봉주는 만 20세이던 지난 1990년 충북 전국체전에서 마라톤 풀코스 데뷔(2위) 이후 19년 만에 선수생활을 마무리했다.

다소 차가운 기운이 남아 있는 오전 8시 한밭종합운동장을 출발한 이봉주는 초반부터 선두그룹을 유지하다가 5km지점부터 선두로 나섰다.

이봉주는 줄곧 선두 자리를 유지했고, 35km 지점부터는 독주를 펼쳤다. 결국 이봉주는 출발점인 한밭종합운동장으로 들어와 한 바퀴를 돈 뒤 결승라인에 골인했다.

결승테이프를 끊은 이봉주는 이완구 충남도지사 및 지인들에게 축하 꽃다발을 받았다. 아들 우석군과 어머니 공옥희 여사도 트랙 밑으로 내려와 마지막 도전에 성공한 이봉주를 축하했다.

이봉주는 1996애틀란타올림픽 은메달을 차지해 1992바르셀로나올림픽 금메달리스트 황영조의 후계자로 주목받았고, 2000년 일본 도쿄마라톤에서 2시간7분20초의 한국기록을 세우며 우승, 국민 마라토너로 자리매김했다.

발바닥 부상, 소속팀 해체 시련을 이겨내며 도전을 멈추지 않았던 이봉주는 서글서글한 인상과 낙천적 성격으로 국민들의 사랑을 한몸에 받아왔다.

기사제공:뉴시스(http://www.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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