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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09.10.20 11:53:13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음성 맹동면사무소(면장 손수종)는 20일 휴경지를 개간해 심은 고구마를 수확해 지역 내 경로당의 어르신들과 기초생활보장수급자들에게 간식거리로 50여 상자를 나누어 주며 따뜻한 정을 나누었다.

맹동면사무소에 따르면 지난 5월 면사무소 주변 환경정비를 하던 중 발견한 휴경지에 안현기 부면장이 주축이 돼 맹동농협과 지역주민이 합심해 땅을 개간하고 고구마를 심어 무농약 유기농으로 정성껏 재배했다.

특히 이들이 고구마를 수확하기까지는 칡뿌리 등 잡초로 무성하고 인근 공사장에서 버려진 돌덩어리로 개간할 수 없어 보였던 황무지를 농업에 종사하는 주민들의 충고와 지원으로 밭을 일구고 고구마 싹을 사서 심은 후 북주기와 풀 뽑기 등 많은 노력이 뒤 따랐다.

이날 수확에는 그 동안 고구마 재배한 면사무소 직원과 맹동농협 직원을 비롯한 지역주민 등 30여명이 참석해 수확의 기쁨을 함께했다.

손수종 면장은 "농사를 지어본 적이 없는 면사무소 직원과 농협 직원들이 지역주민들의 도움을 받아 고구마 농사를 지었다"며 "농사일의 어려움을 한결 더 마음에 와 닿게 체험해 보고 수확한 고구마를 어르신들과 기초생활보장수급자들에게 전달해 즐거움을 드리게 돼 보람을 느낀다" 고 말했다.

음성 / 노광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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