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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09.10.19 14:00:12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난 아직 김연아의 점수에 근접 못한다. 굉장하다"

시즌 첫 맞대결에서 김연아(19 · 고려대)에게 참패한 아사다 마오(19 · 일본)가 김연아를 향해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일본의 스포츠 전문지 '산케이스포츠'등은 19일 대회를 마친 아사다 마오의 반응을 전하며 현격히 벌어진 두 사람의 격차에 대해 우려의 목소리를 높였다.

아사다 마오는 이번 대회에서 거둔 김연아의 고득점에 대해 "나와는 아직 먼 점수라 '아직이구나'하고 생각한다"며 솔직하게 패배를 인정했다. 그러나 아사다 마오는 애써 마음을 추스리고 2010 밴쿠버 올림픽까지 남은 기간동안 부족한 점을 채우겠다는 각오다.

아사다 마오는 "이번 대회에서 한 차례 트리플 악셀을 뛰었으니 이 감각을 유지해 다음에는 쇼트프로그램, 프리스케이팅 모두 실수 하지 않겠다"며 씩씩하게 말했지만 일본 언론들의 반응은 차갑다.

특히 이번 시즌 선보이고 있는 아사다 마오의 프리스케이팅의 선곡자체에도 문제를 제기하고 있으며 표현력이 결여된채 기술에만 매어 있는 상황에 대한 지적도 나오고 있다.

한 언론은 "아사다는 씩씩하게 말했지만 이대로라면 라이벌이 될 수 없다"며"무엇인가를 바꾸지 않으면 김연아에게 절대 이길 수 없다"고 단언했다.

아사다 마오와 타라소바 코치의 '궁합' 문제가 끊임없이 문제점으로 떠오르고 있는 가운데 타라소바 코치는 아사다 마오에게 강한 정신력을 강조하고 나섰다.

타라소바 코치는 쇼트프로그램에서조차 트리플 악셀을 실수하는 이유로 아사다 마오의 '여린 마음'을 들고 강인한 정신력을 주문했다. 아사다 마오를 다그치는 것도 계속이다.

아사다 마오는 오는 23일부터 러시아에서 열리는 그랑프리 2차 시리즈'컵 오브 러시아'에 출전하는 만큼 그대로 러시아로 향해 모스크바 시내의 한 링크를 전세낸다. 타라소바 코치는 오전에는 쇼트프로그램, 오후에는 프리스케이팅을 연습, 시간이나 횟수를 정하지 않고 끊임없이 연습을 계속할 것임을 공언했다.

한편 타라소바코치는 "이번 대회에서 김연아는 기계 같았다"며 "이번 대회의 김연아와 아사다 마오를 비교하고 싶지 않다"고 말하기도 했다.

기사제공:노컷뉴스(http://www.cbs.co.kr/nocu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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